‘가나 피랍’ 선원 3명 32일 만에 무사히 석방

입력 2018.04.28 (21:32) 수정 2018.04.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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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가나 인근에서 해적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 3명이 피랍 32일 만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가혹행위는 없었고, 선원들의 건강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해적에 피랍됐던 우리 국민 3명이 현지시간으로 27일 모두 풀려났습니다.

지난달 26일에 납치된 뒤 정확히 32일 만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들이 현재 우리 측의 보호를 받으며 안전한 장소에서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랍 생활 도중 가혹행위는 없었다며, 일부 인원은 체중이 조금 줄었지만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상덕/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석방된 직후에 현지 병원에서 의료 검진을 받았는데요, 대체로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와서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피랍됐던 우리 국민은 5백톤 급 참치잡이 어선, 마린 711호의 선장과 기관사, 항해사 등 3명입니다.

납치세력은 마린 711호를 납치해 가나 국적을 제외한 우리 국민 3명만 작은 배에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로 달아났습니다.

피랍 직후 정부는 관련국과 협력하며 납치세력과 교섭에 나서는 한편, 소말리아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소속 문무대왕함을 긴급히 사고 해역으로 출동시켰습니다.

풀려난 선원들은 휴식을 취한 다음 문무대왕함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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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 피랍’ 선원 3명 32일 만에 무사히 석방
    • 입력 2018-04-28 21:35:01
    • 수정2018-04-28 21: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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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가나 인근에서 해적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 3명이 피랍 32일 만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가혹행위는 없었고, 선원들의 건강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해적에 피랍됐던 우리 국민 3명이 현지시간으로 27일 모두 풀려났습니다.

지난달 26일에 납치된 뒤 정확히 32일 만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들이 현재 우리 측의 보호를 받으며 안전한 장소에서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랍 생활 도중 가혹행위는 없었다며, 일부 인원은 체중이 조금 줄었지만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상덕/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석방된 직후에 현지 병원에서 의료 검진을 받았는데요, 대체로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와서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피랍됐던 우리 국민은 5백톤 급 참치잡이 어선, 마린 711호의 선장과 기관사, 항해사 등 3명입니다.

납치세력은 마린 711호를 납치해 가나 국적을 제외한 우리 국민 3명만 작은 배에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로 달아났습니다.

피랍 직후 정부는 관련국과 협력하며 납치세력과 교섭에 나서는 한편, 소말리아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소속 문무대왕함을 긴급히 사고 해역으로 출동시켰습니다.

풀려난 선원들은 휴식을 취한 다음 문무대왕함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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