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인하, 세원관리 강화가 해법
입력 2002.10.0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처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맹점들이 신용카드를 기피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성창경 기자는 수수료를 내리되 세원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대형 패션몰에 들어있는 의류점포들은 카드가맹점 수수료로 매출액의 3.5%를 내고 있습니다.
2에서 2.5% 정도인 백화점 내 의류점보다 수수료가 훨씬 비쌉니다.
⊙이정하(의류상인): 카드로 만일 손님들이 계산을 하면 수수료 떨어지고 그러고 나면 현금보다는 훨씬 더 손해가 많죠.
⊙기자: 실제로 골프장 등은 1.5%, 대형할인점이 2%의 수수료를 내는 반면 안경점이나 미용실 등 서민형 가맹점 대부분은 3.5%가 넘습니다.
카드 회사들이 마진율이 높은 대형가맹점의 수수료를 낮게 매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1300만여 곳 가운데 99.3%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중소 점포입니다.
⊙조유현(중소기업 중앙회 경제조사처장): 현재 중소가맹점들이 내고 있는 수수료율을 보면 너무 높습니다.
그래서 상당한 경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지요.
⊙기자: 또 카드사들이 수수료율을 조정할 때도 교섭력이 강한 백화점 등 대형 가맹점에게는 수수료를 내려주지만 중소 가맹점들에게는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김진희(녹색소비자연대 실장): 수수료 부담기준을 더 세분화하고 차등화시켜서 중소가맹점들이 부당함을 당하지 않도록 체계를 개선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아울러 가맹점들에 대한 세원관리를 더 강화하는 것도 신용카드 결제 기피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KBS뉴스 성창경입니다.
성창경 기자는 수수료를 내리되 세원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대형 패션몰에 들어있는 의류점포들은 카드가맹점 수수료로 매출액의 3.5%를 내고 있습니다.
2에서 2.5% 정도인 백화점 내 의류점보다 수수료가 훨씬 비쌉니다.
⊙이정하(의류상인): 카드로 만일 손님들이 계산을 하면 수수료 떨어지고 그러고 나면 현금보다는 훨씬 더 손해가 많죠.
⊙기자: 실제로 골프장 등은 1.5%, 대형할인점이 2%의 수수료를 내는 반면 안경점이나 미용실 등 서민형 가맹점 대부분은 3.5%가 넘습니다.
카드 회사들이 마진율이 높은 대형가맹점의 수수료를 낮게 매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1300만여 곳 가운데 99.3%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중소 점포입니다.
⊙조유현(중소기업 중앙회 경제조사처장): 현재 중소가맹점들이 내고 있는 수수료율을 보면 너무 높습니다.
그래서 상당한 경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지요.
⊙기자: 또 카드사들이 수수료율을 조정할 때도 교섭력이 강한 백화점 등 대형 가맹점에게는 수수료를 내려주지만 중소 가맹점들에게는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김진희(녹색소비자연대 실장): 수수료 부담기준을 더 세분화하고 차등화시켜서 중소가맹점들이 부당함을 당하지 않도록 체계를 개선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아울러 가맹점들에 대한 세원관리를 더 강화하는 것도 신용카드 결제 기피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KBS뉴스 성창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수료 인하, 세원관리 강화가 해법
-
- 입력 2002-10-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런 처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맹점들이 신용카드를 기피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성창경 기자는 수수료를 내리되 세원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대형 패션몰에 들어있는 의류점포들은 카드가맹점 수수료로 매출액의 3.5%를 내고 있습니다.
2에서 2.5% 정도인 백화점 내 의류점보다 수수료가 훨씬 비쌉니다.
⊙이정하(의류상인): 카드로 만일 손님들이 계산을 하면 수수료 떨어지고 그러고 나면 현금보다는 훨씬 더 손해가 많죠.
⊙기자: 실제로 골프장 등은 1.5%, 대형할인점이 2%의 수수료를 내는 반면 안경점이나 미용실 등 서민형 가맹점 대부분은 3.5%가 넘습니다.
카드 회사들이 마진율이 높은 대형가맹점의 수수료를 낮게 매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1300만여 곳 가운데 99.3%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중소 점포입니다.
⊙조유현(중소기업 중앙회 경제조사처장): 현재 중소가맹점들이 내고 있는 수수료율을 보면 너무 높습니다.
그래서 상당한 경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지요.
⊙기자: 또 카드사들이 수수료율을 조정할 때도 교섭력이 강한 백화점 등 대형 가맹점에게는 수수료를 내려주지만 중소 가맹점들에게는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김진희(녹색소비자연대 실장): 수수료 부담기준을 더 세분화하고 차등화시켜서 중소가맹점들이 부당함을 당하지 않도록 체계를 개선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아울러 가맹점들에 대한 세원관리를 더 강화하는 것도 신용카드 결제 기피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KBS뉴스 성창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