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농구 9년만의 한판대결
입력 2002.10.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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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아시아경기대회 소식 전해 드립니다.
부산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백운기 앵커!
⊙앵커: 부산입니다.
⊙앵커: 오늘은 9년 만에 열린 남북 농구 경기가 화제가 됐는데요.
응원전도 대단했겠죠?
⊙앵커: 그렇습니다.
오늘 농구 경기장은 경기도 경기지만 남북한 응원 대결로 더욱 볼 만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응원은 승패를 떠나서 남북한 선수들을 모두 격려하는 좀 색다른 응원이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센터인 남측 서장훈과 북측 리명훈의 치열한 몸싸움.
그리고 남측 문경은과 북측 박천종의 3점슛 대결로 초반은 난형난제입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승패를 떠나 남북응원을 함께 합니다.
⊙이석호: 팀에 관계 없이 화끈하고 정당한 경기가 되도록 양쪽을 다 응원하겠습니다.
⊙기자: 남측 관중석에서 파도응원을 보내오면 북측도 파도의 흐름을 받아줍니다.
경기장은 남과 북의 응원구호와 열기가 하나로 합쳐지며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들어 남측이 4분 만에 17점을 쏟아넣어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북측 응원단은 애써 섭섭한 마음을 감춥니다.
⊙기자: 졌는데 기분 어떤가요?
⊙리성애(북측 응원단): 같은 민족이 이겼는데 기분이 왜 안좋겠습니까, 기쁘지...
⊙기자: 다시 만난 남측의 허 재 선수는 리명훈 선수에게 행운의 열쇠 등 선물을 교환하며 우정을 확인했습니다.
남측과 북측 응원단이 보여 준 선의의 응원전으로 오늘 9년 만에 이루어진 남북 농구경기는 더욱더 빛이 났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부산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백운기 앵커!
⊙앵커: 부산입니다.
⊙앵커: 오늘은 9년 만에 열린 남북 농구 경기가 화제가 됐는데요.
응원전도 대단했겠죠?
⊙앵커: 그렇습니다.
오늘 농구 경기장은 경기도 경기지만 남북한 응원 대결로 더욱 볼 만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응원은 승패를 떠나서 남북한 선수들을 모두 격려하는 좀 색다른 응원이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센터인 남측 서장훈과 북측 리명훈의 치열한 몸싸움.
그리고 남측 문경은과 북측 박천종의 3점슛 대결로 초반은 난형난제입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승패를 떠나 남북응원을 함께 합니다.
⊙이석호: 팀에 관계 없이 화끈하고 정당한 경기가 되도록 양쪽을 다 응원하겠습니다.
⊙기자: 남측 관중석에서 파도응원을 보내오면 북측도 파도의 흐름을 받아줍니다.
경기장은 남과 북의 응원구호와 열기가 하나로 합쳐지며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들어 남측이 4분 만에 17점을 쏟아넣어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북측 응원단은 애써 섭섭한 마음을 감춥니다.
⊙기자: 졌는데 기분 어떤가요?
⊙리성애(북측 응원단): 같은 민족이 이겼는데 기분이 왜 안좋겠습니까, 기쁘지...
⊙기자: 다시 만난 남측의 허 재 선수는 리명훈 선수에게 행운의 열쇠 등 선물을 교환하며 우정을 확인했습니다.
남측과 북측 응원단이 보여 준 선의의 응원전으로 오늘 9년 만에 이루어진 남북 농구경기는 더욱더 빛이 났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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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0-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시 아시아경기대회 소식 전해 드립니다.
부산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백운기 앵커!
⊙앵커: 부산입니다.
⊙앵커: 오늘은 9년 만에 열린 남북 농구 경기가 화제가 됐는데요.
응원전도 대단했겠죠?
⊙앵커: 그렇습니다.
오늘 농구 경기장은 경기도 경기지만 남북한 응원 대결로 더욱 볼 만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응원은 승패를 떠나서 남북한 선수들을 모두 격려하는 좀 색다른 응원이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센터인 남측 서장훈과 북측 리명훈의 치열한 몸싸움.
그리고 남측 문경은과 북측 박천종의 3점슛 대결로 초반은 난형난제입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승패를 떠나 남북응원을 함께 합니다.
⊙이석호: 팀에 관계 없이 화끈하고 정당한 경기가 되도록 양쪽을 다 응원하겠습니다.
⊙기자: 남측 관중석에서 파도응원을 보내오면 북측도 파도의 흐름을 받아줍니다.
경기장은 남과 북의 응원구호와 열기가 하나로 합쳐지며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들어 남측이 4분 만에 17점을 쏟아넣어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북측 응원단은 애써 섭섭한 마음을 감춥니다.
⊙기자: 졌는데 기분 어떤가요?
⊙리성애(북측 응원단): 같은 민족이 이겼는데 기분이 왜 안좋겠습니까, 기쁘지...
⊙기자: 다시 만난 남측의 허 재 선수는 리명훈 선수에게 행운의 열쇠 등 선물을 교환하며 우정을 확인했습니다.
남측과 북측 응원단이 보여 준 선의의 응원전으로 오늘 9년 만에 이루어진 남북 농구경기는 더욱더 빛이 났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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