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빚 줄었지만 한전은 4조 원 ‘눈덩이’ 증가

입력 2018.04.30 (13:24) 수정 2018.04.30 (13: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부채가 전반적으로는 감소했으나 일부 기관의 경우 오히려 늘었다.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시된 공공기관 부채 정보를 기획재정부 측의 도움을 받아 분석해본 결과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부채총계가 2016년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기관은 한국전력공사(한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2016년에 부채총액이 104조 7천865억 원이었는데 2017년에는 108조 8천243억 원으로 1년 사이에 부채가 4조 378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총액이 증가액은 두 번째로 큰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1조 1천366억 원이 늘었다.

다음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순이었다.

부채 증가액 평가는 연결 재무제표를 적용했기 때문에 한전의 발전 자회사는 순위 산정에서 제외됐다. 또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은 타 공공기관의 부채와 중복해서 부채가 산정되는 문제가 있어서 제외했으며 주택금융공사의 부채 평가에서는 독립적인 신탁계정에 해당하는 주택저당증권(MBS)은 뺐다.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공공기관의 부채규모는 495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조 8천억 원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157.1%로 전년보다 9.9% 포인트 낮아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공기관 빚 줄었지만 한전은 4조 원 ‘눈덩이’ 증가
    • 입력 2018-04-30 13:24:44
    • 수정2018-04-30 13:31:57
    경제
지난해 공공기관의 부채가 전반적으로는 감소했으나 일부 기관의 경우 오히려 늘었다.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시된 공공기관 부채 정보를 기획재정부 측의 도움을 받아 분석해본 결과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부채총계가 2016년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기관은 한국전력공사(한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2016년에 부채총액이 104조 7천865억 원이었는데 2017년에는 108조 8천243억 원으로 1년 사이에 부채가 4조 378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총액이 증가액은 두 번째로 큰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1조 1천366억 원이 늘었다.

다음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순이었다.

부채 증가액 평가는 연결 재무제표를 적용했기 때문에 한전의 발전 자회사는 순위 산정에서 제외됐다. 또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은 타 공공기관의 부채와 중복해서 부채가 산정되는 문제가 있어서 제외했으며 주택금융공사의 부채 평가에서는 독립적인 신탁계정에 해당하는 주택저당증권(MBS)은 뺐다.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공공기관의 부채규모는 495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조 8천억 원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157.1%로 전년보다 9.9% 포인트 낮아졌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