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리디아 고, 21개월 만 LPGA 투어 우승

입력 2018.04.30 (17:21) 수정 2018.04.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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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츠취재부, 강재훈 기자 나와있습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네요?

[기자]

네, 무려 21개월만의 우승인데요,

연장전 이글샷이 승부수였습니다.

메디힐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 경기였는데요,

호주 교포인 이민지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조의 리디아 고도 역시 버디를 기록하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리디아 고의 환상적인 이글 샷이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리디아 고는 두 번째 샷을 홀 1미터 거리에 바짝 붙이면서 이민지를 압박했는데요,

부담감 때문인지 이민지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하면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이민지가 버디로 홀 아웃했고, 리디아 고가 침착하게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2016년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21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죠?

[기자]

축구 천재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25번째 라 리가 챔피언에 오르게 됐습니다.

메시는 팀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첫 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전반 38분, 수아레스가 감각적으로 올려준 패스를, 반대편에서 뛰어들어오던 메시가 마무리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두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는데요, 이번에도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37분, 수아레스의 리턴 패스를 메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메시와 수아레스의 환상 호흡은 3분 뒤 다시 한 번 빛을 발했습니다.

결국 쐐기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메시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가 4대 2로 이겼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3경기를 남긴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점 11점차로 따돌리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25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고, 남은 4경기에서 무패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미국프로농구에서 클리블랜드가 힘겹게 2회전에 진출했죠?

[기자]

이른바 '킹'으로 불리는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가 혼자 45득점,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제임스가 양팀 첫 득점에 성공하면서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제임스의 중거리포로 클리블랜드가 1쿼터를 31대 19로 앞서면서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공방 끝에 4쿼터 종료 50초를 남기고 넉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는데, 위기에서 제임스가 결정적인 레이업 득점을 넣으면서 인디애나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제임스는 혼자 45득점은 물론이고 9리바운드, 도움 7개, 스틸 4개 등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면서 클리블랜드를 플레이오프 2회전으로 이끌었습니다.

또, 자신의 플레이오프 1회전 통산 전적을 13전 전승으로 만들었는데, 데뷔 이후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탈락한 적이 없다는 말인 만큼 '킹 제임스'라는 별명을 실감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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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스포츠] 리디아 고, 21개월 만 LPGA 투어 우승
    • 입력 2018-04-30 17:25:40
    • 수정2018-04-30 17: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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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츠취재부, 강재훈 기자 나와있습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네요?

[기자]

네, 무려 21개월만의 우승인데요,

연장전 이글샷이 승부수였습니다.

메디힐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 경기였는데요,

호주 교포인 이민지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조의 리디아 고도 역시 버디를 기록하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리디아 고의 환상적인 이글 샷이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리디아 고는 두 번째 샷을 홀 1미터 거리에 바짝 붙이면서 이민지를 압박했는데요,

부담감 때문인지 이민지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하면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이민지가 버디로 홀 아웃했고, 리디아 고가 침착하게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2016년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21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죠?

[기자]

축구 천재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25번째 라 리가 챔피언에 오르게 됐습니다.

메시는 팀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첫 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전반 38분, 수아레스가 감각적으로 올려준 패스를, 반대편에서 뛰어들어오던 메시가 마무리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두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는데요, 이번에도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37분, 수아레스의 리턴 패스를 메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메시와 수아레스의 환상 호흡은 3분 뒤 다시 한 번 빛을 발했습니다.

결국 쐐기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메시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가 4대 2로 이겼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3경기를 남긴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점 11점차로 따돌리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25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고, 남은 4경기에서 무패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미국프로농구에서 클리블랜드가 힘겹게 2회전에 진출했죠?

[기자]

이른바 '킹'으로 불리는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가 혼자 45득점,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제임스가 양팀 첫 득점에 성공하면서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제임스의 중거리포로 클리블랜드가 1쿼터를 31대 19로 앞서면서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공방 끝에 4쿼터 종료 50초를 남기고 넉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는데, 위기에서 제임스가 결정적인 레이업 득점을 넣으면서 인디애나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제임스는 혼자 45득점은 물론이고 9리바운드, 도움 7개, 스틸 4개 등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면서 클리블랜드를 플레이오프 2회전으로 이끌었습니다.

또, 자신의 플레이오프 1회전 통산 전적을 13전 전승으로 만들었는데, 데뷔 이후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탈락한 적이 없다는 말인 만큼 '킹 제임스'라는 별명을 실감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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