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신안보 분야 남북 공동학술대회 제안”

입력 2018.04.30 (18:02) 수정 2018.04.30 (1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정보원 산하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조동호 원장이 "2018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안보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할 것"이라며 "남북한 전문가 간 공동학술회의 개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오늘(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주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안보' 학술회의에서 "신안보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원장은 "이 회의를 통해 남북이 신안보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만들어 양측 정부에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 협력방안으로는 학술교류, 관련 정보 공유, 공동 실태조사와 공동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후와 환경문제, 감염병 문제, 에너지와 식량문제, 사이버와 테러문제, 재해·재난문제, 인구문제 등을 '신안보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전통 안보와는 다른 형태의 인식과 접근방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신안보 문제야말로 남북이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남북은 이번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다른 한편으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신안보 분야에서의 구체적 협력방안들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동호 “신안보 분야 남북 공동학술대회 제안”
    • 입력 2018-04-30 18:02:11
    • 수정2018-04-30 18:30:26
    정치
국가정보원 산하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조동호 원장이 "2018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안보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할 것"이라며 "남북한 전문가 간 공동학술회의 개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오늘(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주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안보' 학술회의에서 "신안보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원장은 "이 회의를 통해 남북이 신안보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만들어 양측 정부에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 협력방안으로는 학술교류, 관련 정보 공유, 공동 실태조사와 공동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후와 환경문제, 감염병 문제, 에너지와 식량문제, 사이버와 테러문제, 재해·재난문제, 인구문제 등을 '신안보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전통 안보와는 다른 형태의 인식과 접근방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신안보 문제야말로 남북이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남북은 이번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다른 한편으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신안보 분야에서의 구체적 협력방안들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