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완전한 비핵화’ 논의…美 국무 “비핵화 달성 기회 있다”

입력 2018.04.30 (21:13) 수정 2018.04.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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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는 다가올 북미 정상회담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을 단독 면담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 위원장과 완전한 비핵화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했고 이번에는 진짜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 ABC 인터뷰에서, 자신의 방북 목적은 과연 비핵화 가능성이 있는지 타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누군가와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만날 기회가 있으면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뭔가를 할 준비가 정말로 돼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얼굴을 맞대고 1시간 남짓 대화를 나눈 뒤 그 가능성을 믿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나의 목적은 그곳에 진짜 기회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진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김 위원장과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의 비핵화 방법론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우리는 '불가역적'이란 말을 중요한 의도를 갖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비핵화가 달성될 거라는 걸 증명하는 조치들을 북한에 요구할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방북 목적을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정말로 핵포기 준비가 됐냐는 질문에, 북한은 강력한 압박이 지속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 남을지, 지금껏 없던 대담한 다른 길을 찾을지 결정해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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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완전한 비핵화’ 논의…美 국무 “비핵화 달성 기회 있다”
    • 입력 2018-04-30 21:14:52
    • 수정2018-04-30 22: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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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는 다가올 북미 정상회담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을 단독 면담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 위원장과 완전한 비핵화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했고 이번에는 진짜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 ABC 인터뷰에서, 자신의 방북 목적은 과연 비핵화 가능성이 있는지 타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누군가와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만날 기회가 있으면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뭔가를 할 준비가 정말로 돼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얼굴을 맞대고 1시간 남짓 대화를 나눈 뒤 그 가능성을 믿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나의 목적은 그곳에 진짜 기회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진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김 위원장과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의 비핵화 방법론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우리는 '불가역적'이란 말을 중요한 의도를 갖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비핵화가 달성될 거라는 걸 증명하는 조치들을 북한에 요구할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방북 목적을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정말로 핵포기 준비가 됐냐는 질문에, 북한은 강력한 압박이 지속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 남을지, 지금껏 없던 대담한 다른 길을 찾을지 결정해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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