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입국 허용하라”…美 국경서 ‘장벽 시위’

입력 2018.04.30 (23:36) 수정 2018.04.30 (23: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과 국경을 맞닿은 멕시코 북부 지역이 난민촌을 방불케 합니다.

미국으로 넘어가려는 중남미 국가 이주민들인데 트럼프 정부가 불법 이민을 강력하게 저지하자 국경에 발이 묶인 겁니다.

미 샌디에이고와 맞닿은 멕시코 국경 도시.

장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올라앉은 사람들이 미국의 반이민정책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중남미에서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이민자들입니다.

[사라 마르케스/엘살바도르 주민 : "저희는 그저 살고 싶어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범죄와 빈곤을 피해 달리는 화물 열차 지붕에 오르거나 트럭 짐칸에 실려 약 5천 km를 이동해 도착했지만, 미국 당국에 가로막힌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마다 이맘때 무리를 지어 입국하는 중남미 난민들을 캐러밴이라 부르며 비난해 왔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물밀듯이 밀려와 엉망을 만들어 놓은 이민자 행렬 보셨나요?"]

장벽 건설과 주 방위군 배치 등을 공표했는데요.

불법 입국 단속이 강화되면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 발이 묶인 중남미 이민자들이 수백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입국 허용하라”…美 국경서 ‘장벽 시위’
    • 입력 2018-04-30 23:39:08
    • 수정2018-04-30 23:59:19
    뉴스라인 W
미국과 국경을 맞닿은 멕시코 북부 지역이 난민촌을 방불케 합니다.

미국으로 넘어가려는 중남미 국가 이주민들인데 트럼프 정부가 불법 이민을 강력하게 저지하자 국경에 발이 묶인 겁니다.

미 샌디에이고와 맞닿은 멕시코 국경 도시.

장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올라앉은 사람들이 미국의 반이민정책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중남미에서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이민자들입니다.

[사라 마르케스/엘살바도르 주민 : "저희는 그저 살고 싶어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범죄와 빈곤을 피해 달리는 화물 열차 지붕에 오르거나 트럭 짐칸에 실려 약 5천 km를 이동해 도착했지만, 미국 당국에 가로막힌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마다 이맘때 무리를 지어 입국하는 중남미 난민들을 캐러밴이라 부르며 비난해 왔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물밀듯이 밀려와 엉망을 만들어 놓은 이민자 행렬 보셨나요?"]

장벽 건설과 주 방위군 배치 등을 공표했는데요.

불법 입국 단속이 강화되면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 발이 묶인 중남미 이민자들이 수백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