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등 한국당 지자체 후보 “선거 슬로건 바꿔야”
입력 2018.05.02 (21:35)
수정 2018.05.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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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슬로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등 다른 지자체 후보도 당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슬로건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슬로건은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평화 분위기와 달리 슬로건이 색깔론에 치우쳐져 있다는 겁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아무래도 편가르기 하는 것 같은 이념에 치우친 것 같은 구호는 지방선거에 어울리지 않죠. 경제문제, 민생경제에 집중하는 것이 옳습니다."]
남 지사는 남북관계가 긍정적인 첫걸음을 뗐다면서,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박수칠 것은 박수쳐야 하고요, 잘못되는 것은 따끔하게 비판하는, 칭찬과 비판의 균형을 이루는 평가를 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홍준표 대표의 행보와 발언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도부는 정신 차리고 국민의 언어로 말하라'며 '몰상식한 발언이 당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은 홍 대표의 발언이 다소 정제되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제1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당 내에서 반발하는 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슬로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등 다른 지자체 후보도 당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슬로건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슬로건은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평화 분위기와 달리 슬로건이 색깔론에 치우쳐져 있다는 겁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아무래도 편가르기 하는 것 같은 이념에 치우친 것 같은 구호는 지방선거에 어울리지 않죠. 경제문제, 민생경제에 집중하는 것이 옳습니다."]
남 지사는 남북관계가 긍정적인 첫걸음을 뗐다면서,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박수칠 것은 박수쳐야 하고요, 잘못되는 것은 따끔하게 비판하는, 칭찬과 비판의 균형을 이루는 평가를 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홍준표 대표의 행보와 발언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도부는 정신 차리고 국민의 언어로 말하라'며 '몰상식한 발언이 당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은 홍 대표의 발언이 다소 정제되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제1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당 내에서 반발하는 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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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등 한국당 지자체 후보 “선거 슬로건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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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02 2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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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슬로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등 다른 지자체 후보도 당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슬로건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슬로건은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평화 분위기와 달리 슬로건이 색깔론에 치우쳐져 있다는 겁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아무래도 편가르기 하는 것 같은 이념에 치우친 것 같은 구호는 지방선거에 어울리지 않죠. 경제문제, 민생경제에 집중하는 것이 옳습니다."]
남 지사는 남북관계가 긍정적인 첫걸음을 뗐다면서,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박수칠 것은 박수쳐야 하고요, 잘못되는 것은 따끔하게 비판하는, 칭찬과 비판의 균형을 이루는 평가를 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홍준표 대표의 행보와 발언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도부는 정신 차리고 국민의 언어로 말하라'며 '몰상식한 발언이 당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은 홍 대표의 발언이 다소 정제되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제1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당 내에서 반발하는 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슬로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등 다른 지자체 후보도 당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슬로건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슬로건은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평화 분위기와 달리 슬로건이 색깔론에 치우쳐져 있다는 겁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아무래도 편가르기 하는 것 같은 이념에 치우친 것 같은 구호는 지방선거에 어울리지 않죠. 경제문제, 민생경제에 집중하는 것이 옳습니다."]
남 지사는 남북관계가 긍정적인 첫걸음을 뗐다면서,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박수칠 것은 박수쳐야 하고요, 잘못되는 것은 따끔하게 비판하는, 칭찬과 비판의 균형을 이루는 평가를 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홍준표 대표의 행보와 발언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도부는 정신 차리고 국민의 언어로 말하라'며 '몰상식한 발언이 당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은 홍 대표의 발언이 다소 정제되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제1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당 내에서 반발하는 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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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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