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4일 소환…드루킹 첫 재판서 “혐의 인정”
입력 2018.05.02 (23:07)
수정 2018.05.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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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는 4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드루킹은 오늘 열린 첫 재판에서 댓글 조작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의원이 오는 4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됩니다.
드루킹 일당이 불법 댓글 조작을 하는 과정에 김 의원이 관여했는지가 핵심 조사 내용입니다.
이와 함께 드루킹 측으로부터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인 변호사 2명을 각각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받은 경위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드루킹 인사 청탁의 당사자인 도 모 변호사와 윤 모 변호사도 내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한모 전 보좌관이 드루킹 측근에게 받은 5백만 원이 이 인사청탁과 관련이 있는지 등도 경찰이 밝혀내야 할 대목입니다.
한 전 보좌관은 경찰 조사에서 빌린 돈이라는 주장을 뒤집고 편하게 쓰라고 돈을 줘 그냥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인사 청탁과는 무관하게 받은 돈이며 김 의원은 금품 수수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드루킹 측이 대선 직후부터 인사 청탁을 했고 넉달 뒤 돈을 건넨 만큼 인사 청탁 대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찰 소환이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모레 경찰에 나가 분명하고 정확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열린 댓글조작 사건 첫 재판에서 드루킹 일당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지난 1월 17일,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기사에 자동화 서버를 이용해 댓글 조작을 했다는 겁니다.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건 빨리 선고를 받고 석방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유령 아이디 2200여 개를 댓글 조작에 동원한 단서를 포착했다며, 판결 선고 전에 추가 기소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경찰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는 4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드루킹은 오늘 열린 첫 재판에서 댓글 조작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의원이 오는 4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됩니다.
드루킹 일당이 불법 댓글 조작을 하는 과정에 김 의원이 관여했는지가 핵심 조사 내용입니다.
이와 함께 드루킹 측으로부터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인 변호사 2명을 각각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받은 경위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드루킹 인사 청탁의 당사자인 도 모 변호사와 윤 모 변호사도 내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한모 전 보좌관이 드루킹 측근에게 받은 5백만 원이 이 인사청탁과 관련이 있는지 등도 경찰이 밝혀내야 할 대목입니다.
한 전 보좌관은 경찰 조사에서 빌린 돈이라는 주장을 뒤집고 편하게 쓰라고 돈을 줘 그냥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인사 청탁과는 무관하게 받은 돈이며 김 의원은 금품 수수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드루킹 측이 대선 직후부터 인사 청탁을 했고 넉달 뒤 돈을 건넨 만큼 인사 청탁 대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찰 소환이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모레 경찰에 나가 분명하고 정확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열린 댓글조작 사건 첫 재판에서 드루킹 일당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지난 1월 17일,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기사에 자동화 서버를 이용해 댓글 조작을 했다는 겁니다.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건 빨리 선고를 받고 석방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유령 아이디 2200여 개를 댓글 조작에 동원한 단서를 포착했다며, 판결 선고 전에 추가 기소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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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03 0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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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는 4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드루킹은 오늘 열린 첫 재판에서 댓글 조작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의원이 오는 4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됩니다.
드루킹 일당이 불법 댓글 조작을 하는 과정에 김 의원이 관여했는지가 핵심 조사 내용입니다.
이와 함께 드루킹 측으로부터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인 변호사 2명을 각각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받은 경위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드루킹 인사 청탁의 당사자인 도 모 변호사와 윤 모 변호사도 내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한모 전 보좌관이 드루킹 측근에게 받은 5백만 원이 이 인사청탁과 관련이 있는지 등도 경찰이 밝혀내야 할 대목입니다.
한 전 보좌관은 경찰 조사에서 빌린 돈이라는 주장을 뒤집고 편하게 쓰라고 돈을 줘 그냥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인사 청탁과는 무관하게 받은 돈이며 김 의원은 금품 수수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드루킹 측이 대선 직후부터 인사 청탁을 했고 넉달 뒤 돈을 건넨 만큼 인사 청탁 대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찰 소환이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모레 경찰에 나가 분명하고 정확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열린 댓글조작 사건 첫 재판에서 드루킹 일당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지난 1월 17일,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기사에 자동화 서버를 이용해 댓글 조작을 했다는 겁니다.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건 빨리 선고를 받고 석방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유령 아이디 2200여 개를 댓글 조작에 동원한 단서를 포착했다며, 판결 선고 전에 추가 기소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경찰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는 4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드루킹은 오늘 열린 첫 재판에서 댓글 조작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의원이 오는 4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됩니다.
드루킹 일당이 불법 댓글 조작을 하는 과정에 김 의원이 관여했는지가 핵심 조사 내용입니다.
이와 함께 드루킹 측으로부터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인 변호사 2명을 각각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받은 경위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드루킹 인사 청탁의 당사자인 도 모 변호사와 윤 모 변호사도 내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한모 전 보좌관이 드루킹 측근에게 받은 5백만 원이 이 인사청탁과 관련이 있는지 등도 경찰이 밝혀내야 할 대목입니다.
한 전 보좌관은 경찰 조사에서 빌린 돈이라는 주장을 뒤집고 편하게 쓰라고 돈을 줘 그냥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인사 청탁과는 무관하게 받은 돈이며 김 의원은 금품 수수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드루킹 측이 대선 직후부터 인사 청탁을 했고 넉달 뒤 돈을 건넨 만큼 인사 청탁 대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찰 소환이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모레 경찰에 나가 분명하고 정확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열린 댓글조작 사건 첫 재판에서 드루킹 일당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지난 1월 17일,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기사에 자동화 서버를 이용해 댓글 조작을 했다는 겁니다.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건 빨리 선고를 받고 석방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유령 아이디 2200여 개를 댓글 조작에 동원한 단서를 포착했다며, 판결 선고 전에 추가 기소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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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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