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논란 해명 “주한미군 주둔 바람직”

입력 2018.05.04 (07:13) 수정 2018.05.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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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외교 전문지에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제기해 논란의 중심에 선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관련 발언에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북한과 평화협정을 맺어도 그 이후 동북아와 국내의 안정을 위해 주한미군 주둔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취재진에게 자신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북미 간 국교 정상화가 된다면 주한미군 주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점을 언급했다는 것입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보수 진영에서도 그것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으로 볼텐데, 이런 걸 미리 준비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야길 한 것이지 제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문 특보 개인은 평화 협정 이후에도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평화 협정 이후에도 동북아의 전략적 안정과 국내적 정치적 안정을 위해서 주한 미군의 주둔은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욕 민주평통 위원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앞서 만난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발언도 전했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북미 수교가 된다. 그러면 자연히 미국은 내에서는 주한미군 계속 유지 해야 하는 애기가 나올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원하며는 미군은 주한미군을 계속 유지 할 것이다..."]

문정인 특보는 3차례 남북정상회담에 모두 참여한 경험에서 북한이 핵보다는 경제를 살려야 된다는 전략력 결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나라가 우선 부해야 국방력도 커지는 거니깐 우선은 핵보다는 경제 먼저다라고 하는걸 보여주는것 아닌가..."]

문정인 특보는 앞서 미 외교 전문지에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란 내용의 글을 기고해 논란이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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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인 논란 해명 “주한미군 주둔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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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5-04 07: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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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외교 전문지에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제기해 논란의 중심에 선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관련 발언에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북한과 평화협정을 맺어도 그 이후 동북아와 국내의 안정을 위해 주한미군 주둔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취재진에게 자신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북미 간 국교 정상화가 된다면 주한미군 주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점을 언급했다는 것입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보수 진영에서도 그것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으로 볼텐데, 이런 걸 미리 준비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야길 한 것이지 제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문 특보 개인은 평화 협정 이후에도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평화 협정 이후에도 동북아의 전략적 안정과 국내적 정치적 안정을 위해서 주한 미군의 주둔은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욕 민주평통 위원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앞서 만난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발언도 전했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북미 수교가 된다. 그러면 자연히 미국은 내에서는 주한미군 계속 유지 해야 하는 애기가 나올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원하며는 미군은 주한미군을 계속 유지 할 것이다..."]

문정인 특보는 3차례 남북정상회담에 모두 참여한 경험에서 북한이 핵보다는 경제를 살려야 된다는 전략력 결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 "나라가 우선 부해야 국방력도 커지는 거니깐 우선은 핵보다는 경제 먼저다라고 하는걸 보여주는것 아닌가..."]

문정인 특보는 앞서 미 외교 전문지에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란 내용의 글을 기고해 논란이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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