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부, 스마트 농법으로 매출 ‘쑥쑥’

입력 2018.05.04 (07:43) 수정 2018.05.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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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죠,

그런데 새로운 기술 도입과 품종 개발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이 청년들을 천효정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시의 한 화훼 농가.

온도와 습도, 채광 등을 원격으로 조절하는 이른바 '스마트팜' 온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난방비는 35% 줄었고 경영비와 인건비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 농장의 경영자는 34살 청년 홍해수 씨.

홍 씨는 특히,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는 인터넷 직거래를 통해 매년 3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홍해수/'스마트팜' 경영자 : "온·습도, 냉방·난방 모든 것을 다 조절할 수 있고요. 이는 식물을 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이 돼서..."]

인삼 모종을 자체 생산해 종묘비 부담을 줄여 2억 원에 가까운 연 매출을 올리는 안시영 씨도 35살의 젊은 농부입니다.

안 씨는 현대식 해가림 시설을 설치해 사포닌 함량이 높은 인삼을 생산합니다.

[안시영/인삼농가 경영자 : "육체적으로는 좀 고되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좋고요. 소득 면에서도 크게 증가를 했고..."]

전문가들은 농업분야에서 고부가가치가 창출되기 위해서는 청년 농업인구의 증대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최칠구/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농촌의 노동력 문제도 해결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고, 또 안정적으로 직장을 구할 수 있는 이점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술 도입과 품종 개발, 판로 개척 등을 주도하는 청년 농부들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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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농부, 스마트 농법으로 매출 ‘쑥쑥’
    • 입력 2018-05-04 07:45:59
    • 수정2018-05-04 07: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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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죠,

그런데 새로운 기술 도입과 품종 개발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이 청년들을 천효정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시의 한 화훼 농가.

온도와 습도, 채광 등을 원격으로 조절하는 이른바 '스마트팜' 온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난방비는 35% 줄었고 경영비와 인건비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 농장의 경영자는 34살 청년 홍해수 씨.

홍 씨는 특히,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는 인터넷 직거래를 통해 매년 3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홍해수/'스마트팜' 경영자 : "온·습도, 냉방·난방 모든 것을 다 조절할 수 있고요. 이는 식물을 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이 돼서..."]

인삼 모종을 자체 생산해 종묘비 부담을 줄여 2억 원에 가까운 연 매출을 올리는 안시영 씨도 35살의 젊은 농부입니다.

안 씨는 현대식 해가림 시설을 설치해 사포닌 함량이 높은 인삼을 생산합니다.

[안시영/인삼농가 경영자 : "육체적으로는 좀 고되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좋고요. 소득 면에서도 크게 증가를 했고..."]

전문가들은 농업분야에서 고부가가치가 창출되기 위해서는 청년 농업인구의 증대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최칠구/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농촌의 노동력 문제도 해결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고, 또 안정적으로 직장을 구할 수 있는 이점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술 도입과 품종 개발, 판로 개척 등을 주도하는 청년 농부들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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