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로 물꼬 텄다…남북 스포츠 교류 대폭 확대 전망

입력 2018.05.04 (21:22) 수정 2018.05.04 (2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탁구에서부터 갑작스럽게 시작된 남북한의 스포츠 교류는 앞으로 더 많은 종목으로 확대됩니다.

아시안 게임에 이어서 올림픽까지 남북 단일팀 출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배의 아쉬움보다 하나가 된 기쁨이 더욱 컸던 단일팀.

전격적으로 결성된 단일팀은 남북 탁구 교류의 신호탄이 됐습니다.

당장 다음 달 13일부터 열리는 평양 오픈에 우리 선수단 참가, 그리고 7월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에 북한 선수들의 방한이 유력합니다.

이어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과 2020년 부산 세계선수권, 그리고 도쿄 올림픽까지 이어지는 남북 교류 프로젝트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유성/탁구협회 부회장 : "2020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대비, 단일팀이 합동 훈련을 1년 넘게 남북에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각 종목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2일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단일팀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 전국체전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는 서울과 평양의 분산 개최를 검토하고 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제안한 통일 농구의 부활도 활발하게 추진되는 등 남북 정상회담의 훈풍을 타고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광범위한 남북 스포츠 교류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탁구로 물꼬 텄다…남북 스포츠 교류 대폭 확대 전망
    • 입력 2018-05-04 21:23:56
    • 수정2018-05-04 21:30:21
    뉴스 9
[앵커]

이렇게 탁구에서부터 갑작스럽게 시작된 남북한의 스포츠 교류는 앞으로 더 많은 종목으로 확대됩니다.

아시안 게임에 이어서 올림픽까지 남북 단일팀 출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배의 아쉬움보다 하나가 된 기쁨이 더욱 컸던 단일팀.

전격적으로 결성된 단일팀은 남북 탁구 교류의 신호탄이 됐습니다.

당장 다음 달 13일부터 열리는 평양 오픈에 우리 선수단 참가, 그리고 7월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에 북한 선수들의 방한이 유력합니다.

이어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과 2020년 부산 세계선수권, 그리고 도쿄 올림픽까지 이어지는 남북 교류 프로젝트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유성/탁구협회 부회장 : "2020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대비, 단일팀이 합동 훈련을 1년 넘게 남북에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각 종목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2일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단일팀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 전국체전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는 서울과 평양의 분산 개최를 검토하고 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제안한 통일 농구의 부활도 활발하게 추진되는 등 남북 정상회담의 훈풍을 타고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광범위한 남북 스포츠 교류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