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역 반정부 시위…천여명 연행

입력 2018.05.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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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로 야권 지도자 등 천여명이 연행됐다.

AFP 통신은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을 이틀 앞둔 5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베리아, 극동 등에서 푸틴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푸틴 최대 정적'으로 불리는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비롯해 니콜라이 랴스킨 등 반(反)푸틴 인사들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발니는 올해 3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에 도전하려 했으나, 과거 지방정부 고문시절 횡령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이유로 후보등록을 거부 당했다.

인권정보 포털 'OVD-인포'는 이날 전국적으로 시위 참가자 1,350명이 구금됐고,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모스크바에서는 600명이 끌려갔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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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전역 반정부 시위…천여명 연행
    • 입력 2018-05-06 04:32:30
    국제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로 야권 지도자 등 천여명이 연행됐다.

AFP 통신은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을 이틀 앞둔 5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베리아, 극동 등에서 푸틴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푸틴 최대 정적'으로 불리는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비롯해 니콜라이 랴스킨 등 반(反)푸틴 인사들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발니는 올해 3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에 도전하려 했으나, 과거 지방정부 고문시절 횡령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이유로 후보등록을 거부 당했다.

인권정보 포털 'OVD-인포'는 이날 전국적으로 시위 참가자 1,350명이 구금됐고,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모스크바에서는 600명이 끌려갔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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