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英 메이 총리와 통화…“‘비핵화한 북한’ 강조”

입력 2018.05.06 (07:15) 수정 2018.05.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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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비핵화한 북한'이라는 목표를 강조했다고 백악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면서 기존에 써오던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표현 대신 '비핵화한 북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이 향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뿐 아니라 한국 내 핵 불용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표현은 비핵화 대상이 북한이란 점을 부각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데 전념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 밖에 두 정상은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촉진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와 관련해선 중국에 대한 무역 불균형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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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6 07:15:41
    • 수정2018-05-06 07:29:2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비핵화한 북한'이라는 목표를 강조했다고 백악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면서 기존에 써오던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표현 대신 '비핵화한 북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이 향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뿐 아니라 한국 내 핵 불용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표현은 비핵화 대상이 북한이란 점을 부각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데 전념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 밖에 두 정상은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촉진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와 관련해선 중국에 대한 무역 불균형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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