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틀째 “북미회담 날짜·장소 확정”

입력 2018.05.06 (17:02) 수정 2018.05.06 (1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언제 어디서 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째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은 채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 드러내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 주를 찾아 기업인들과 함께 하는 세제 개혁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최근 공식 행사에서 늘 그랬던 것처럼 이 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얘기를 꺼내고 기대감을 또 드러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아시겠지만, 북한과 관련해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켜봅시다.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회담이 준비됐습니다. 장소와 시간이 결정됐습니다. 날짜를 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째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개최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지만, 백악관 참모들 사이에선 여전히 반대가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담이 큰 협상인만큼, 제3국에서 회담을 하는 게 협상력을 높여줄 거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담 기반 여건이 좋은 싱가포르가 다시 유력해졌다는 관측이 워싱턴 외교가에서 나오고 있지만 판문점 개최 가능성도 여전히 배재할 순 없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중 개최를 강력히 시사했지만, 준비 시간 등을 고려하면 다음 달로 밀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이틀째 “북미회담 날짜·장소 확정”
    • 입력 2018-05-06 17:03:11
    • 수정2018-05-06 17:06:18
    뉴스 5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언제 어디서 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째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은 채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 드러내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 주를 찾아 기업인들과 함께 하는 세제 개혁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최근 공식 행사에서 늘 그랬던 것처럼 이 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얘기를 꺼내고 기대감을 또 드러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아시겠지만, 북한과 관련해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켜봅시다.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회담이 준비됐습니다. 장소와 시간이 결정됐습니다. 날짜를 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째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개최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지만, 백악관 참모들 사이에선 여전히 반대가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담이 큰 협상인만큼, 제3국에서 회담을 하는 게 협상력을 높여줄 거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담 기반 여건이 좋은 싱가포르가 다시 유력해졌다는 관측이 워싱턴 외교가에서 나오고 있지만 판문점 개최 가능성도 여전히 배재할 순 없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중 개최를 강력히 시사했지만, 준비 시간 등을 고려하면 다음 달로 밀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