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급증…“비만·고혈압이 원인”
입력 2018.05.07 (09:42)
수정 2018.05.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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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변이 내려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요로결석 환자가 해다마 늘고 있습니다.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만이나 고혈압 등이 있으면 더 주의해야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로결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왼쪽 콩팥에 결석 두 개가 하얗게 보입니다.
이 남성은 허리둘레가 36인치로 복부비만인데다 혈압도 높아 대사증후군에 해당됩니다.
[부기영/요로결석 환자 : "건강검진을 받다가 엑스레이 찍다가 우연치 않게 돌이 생겼다고 해서."]
고대안산병원 연구진의 조사 결과, 요로결석 발생이 매년 2.5%씩 증가해 인구의 11.5%는 평생 한 번 이상 요로결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이나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이 늘어난 탓으로 보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칼슘 같은 결석 원인 물질이 소변으로 더 많아 빠져 나갑니다.
때문에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서너 배 높아집니다.
[조혁진/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서 소변의 산성도가 증가하고 소변의 칼슘이라든지 요산과 같은 결석을 만드는 물질들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있을 때 잘 생기는 요산석은 엑스레이로 잘 보이지 않아 진단이 어렵습니다.
또, 재발이 많은 만큼 요산석이 생겼던 사람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살을 빼야 합니다.
짜게 먹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해도 요로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소변이 내려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요로결석 환자가 해다마 늘고 있습니다.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만이나 고혈압 등이 있으면 더 주의해야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로결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왼쪽 콩팥에 결석 두 개가 하얗게 보입니다.
이 남성은 허리둘레가 36인치로 복부비만인데다 혈압도 높아 대사증후군에 해당됩니다.
[부기영/요로결석 환자 : "건강검진을 받다가 엑스레이 찍다가 우연치 않게 돌이 생겼다고 해서."]
고대안산병원 연구진의 조사 결과, 요로결석 발생이 매년 2.5%씩 증가해 인구의 11.5%는 평생 한 번 이상 요로결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이나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이 늘어난 탓으로 보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칼슘 같은 결석 원인 물질이 소변으로 더 많아 빠져 나갑니다.
때문에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서너 배 높아집니다.
[조혁진/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서 소변의 산성도가 증가하고 소변의 칼슘이라든지 요산과 같은 결석을 만드는 물질들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있을 때 잘 생기는 요산석은 엑스레이로 잘 보이지 않아 진단이 어렵습니다.
또, 재발이 많은 만큼 요산석이 생겼던 사람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살을 빼야 합니다.
짜게 먹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해도 요로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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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로결석 급증…“비만·고혈압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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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07 09:44:02
- 수정2018-05-07 0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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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내려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요로결석 환자가 해다마 늘고 있습니다.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만이나 고혈압 등이 있으면 더 주의해야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로결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왼쪽 콩팥에 결석 두 개가 하얗게 보입니다.
이 남성은 허리둘레가 36인치로 복부비만인데다 혈압도 높아 대사증후군에 해당됩니다.
[부기영/요로결석 환자 : "건강검진을 받다가 엑스레이 찍다가 우연치 않게 돌이 생겼다고 해서."]
고대안산병원 연구진의 조사 결과, 요로결석 발생이 매년 2.5%씩 증가해 인구의 11.5%는 평생 한 번 이상 요로결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이나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이 늘어난 탓으로 보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칼슘 같은 결석 원인 물질이 소변으로 더 많아 빠져 나갑니다.
때문에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서너 배 높아집니다.
[조혁진/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서 소변의 산성도가 증가하고 소변의 칼슘이라든지 요산과 같은 결석을 만드는 물질들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있을 때 잘 생기는 요산석은 엑스레이로 잘 보이지 않아 진단이 어렵습니다.
또, 재발이 많은 만큼 요산석이 생겼던 사람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살을 빼야 합니다.
짜게 먹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해도 요로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소변이 내려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요로결석 환자가 해다마 늘고 있습니다.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만이나 고혈압 등이 있으면 더 주의해야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로결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왼쪽 콩팥에 결석 두 개가 하얗게 보입니다.
이 남성은 허리둘레가 36인치로 복부비만인데다 혈압도 높아 대사증후군에 해당됩니다.
[부기영/요로결석 환자 : "건강검진을 받다가 엑스레이 찍다가 우연치 않게 돌이 생겼다고 해서."]
고대안산병원 연구진의 조사 결과, 요로결석 발생이 매년 2.5%씩 증가해 인구의 11.5%는 평생 한 번 이상 요로결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이나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이 늘어난 탓으로 보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칼슘 같은 결석 원인 물질이 소변으로 더 많아 빠져 나갑니다.
때문에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서너 배 높아집니다.
[조혁진/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서 소변의 산성도가 증가하고 소변의 칼슘이라든지 요산과 같은 결석을 만드는 물질들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있을 때 잘 생기는 요산석은 엑스레이로 잘 보이지 않아 진단이 어렵습니다.
또, 재발이 많은 만큼 요산석이 생겼던 사람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살을 빼야 합니다.
짜게 먹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해도 요로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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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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