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열대성 질병 일으키는 모기 확산 비상

입력 2018.05.07 (09:48) 수정 2018.05.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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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는 열대성 질병을 일으키는 흰줄숲모기가 확산돼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몸체와 다리에 검정과 흰줄무늬가 선명한 흰줄숲모기는 아시안 타이거 모기라고도 불립니다.

야행성인 일반모기와 달리 한낮에도 사람을 공격하는데요.

["정원에서 꽃들을 손질하는데 10번이나 물렸어요. 등과 엉덩이 등이요. 정말 끔찍하게 극성입니다."]

올 겨울 유독 습기가 많았던 탓에 2011년엔 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던 흰줄숲모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모기가 황열병과 뎅기열, 치쿤구니야 등 열대성 질환을 일으키고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집 곳곳의 고인 물을 없애고 모기에 물리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비가 오면 이렇게 엎어 놔서 비가 고이지 않게 하세요."]

전문가들은 또 모기의 천적인 박쥐를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박쥐 한 마리는 하룻밤에 모기 약 2000마리를 잡아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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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열대성 질병 일으키는 모기 확산 비상
    • 입력 2018-05-07 09:48:47
    • 수정2018-05-07 09: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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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는 열대성 질병을 일으키는 흰줄숲모기가 확산돼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몸체와 다리에 검정과 흰줄무늬가 선명한 흰줄숲모기는 아시안 타이거 모기라고도 불립니다.

야행성인 일반모기와 달리 한낮에도 사람을 공격하는데요.

["정원에서 꽃들을 손질하는데 10번이나 물렸어요. 등과 엉덩이 등이요. 정말 끔찍하게 극성입니다."]

올 겨울 유독 습기가 많았던 탓에 2011년엔 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던 흰줄숲모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모기가 황열병과 뎅기열, 치쿤구니야 등 열대성 질환을 일으키고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집 곳곳의 고인 물을 없애고 모기에 물리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비가 오면 이렇게 엎어 놔서 비가 고이지 않게 하세요."]

전문가들은 또 모기의 천적인 박쥐를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박쥐 한 마리는 하룻밤에 모기 약 2000마리를 잡아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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