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탄도미사일 기술 이용 北위성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입력 2018.05.07 (11:07) 수정 2018.05.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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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지적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의 이런 입장은 북한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서에 위성 발사 중단 약속도 담겨 있는 것으로 이해하느냐는 미국의소리의 질의에 답하면서 나왔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개최된 당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결정서를 채택한 바 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복수의 안보리 결의들은 북한에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미사일 발사 유예조치(모라토리엄)를 회복시키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중단하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abandon)할 것을 요구한다"고도 말했다고 VOA는 덧붙였다.

북한은 과거 자신들의 위성 발사가 평화적 우주개발 목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안보리 결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어떤 발사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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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7 11:07:31
    • 수정2018-05-07 11:13:43
    정치
미국 국무부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지적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의 이런 입장은 북한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서에 위성 발사 중단 약속도 담겨 있는 것으로 이해하느냐는 미국의소리의 질의에 답하면서 나왔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개최된 당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결정서를 채택한 바 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복수의 안보리 결의들은 북한에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미사일 발사 유예조치(모라토리엄)를 회복시키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중단하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abandon)할 것을 요구한다"고도 말했다고 VOA는 덧붙였다.

북한은 과거 자신들의 위성 발사가 평화적 우주개발 목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안보리 결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어떤 발사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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