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평화의 봄바람”…10대들의 영상 편지
입력 2018.05.07 (21:37)
수정 2018.05.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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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을 그저 먼나라 얘기쯤으로 여겨오던 우리 청소년들은 최근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
10대들의 눈으로 바라본 한반도의 현 상황을 김채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서인영 : "18살 서인영이라고 합니다. 분단이 너무 당연했습니다. 북한과 평화롭게 지낼수 있을 거란 생각도 한번도 해보지 않았고요. 하지만, 이제는 꿈꿔볼 시기가 온 건 같습니다."]
[조은현 : "할아버지는 북한에서 기관사 일을 하셨대요. 기차를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본 풍경들을 할아버지만 알아요. 아빠도 모르는 그 풍경을 어쩌면 제가 가장 먼저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들어요."]
[고성빈 : "제가 성인이 되는 그날 대동강을 바라보며 대동강 맥주를 마시고 싶습니다."]
[함상준 : "그들도 같은 사람이구나. 너무나도 우리와 닮은 사람들이구나."]
[김채윤 : "드디어 이제 조금 있으면 평화가 찾아오겠구나."]
[문재훈 : "생각이나 몸이나 절대 갈 수 없는 곳으로 인식이 됐었는데 이제 갈 수 있고, 멀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청소년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영상 편지를 띄웠습니다.
[이지윤 : "제 친구들과 저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에 참 행복했어요. 우리는 당신의 결정을 지지하며,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바랍니다."]
[김영인 : "너른 마음으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해주실 것을 희망합니다."]
[김채윤 :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노력하고 계시다는 걸 알고 있어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저는 알아요. 당신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은 더 큰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김채윤 : "같이 연락도 많이 하고 같이 만나서 얘기하면요, 언젠가는 통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세옥 : "통일이 된다면 꼭 한번 만나서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고, 친구도 사귀어보고 싶고."]
[송선화 :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을 갖지 않고, 차이를 인정하고, 대신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평화라고 생각해요."]
["통일을 이루자~♬"]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통일을 그저 먼나라 얘기쯤으로 여겨오던 우리 청소년들은 최근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
10대들의 눈으로 바라본 한반도의 현 상황을 김채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서인영 : "18살 서인영이라고 합니다. 분단이 너무 당연했습니다. 북한과 평화롭게 지낼수 있을 거란 생각도 한번도 해보지 않았고요. 하지만, 이제는 꿈꿔볼 시기가 온 건 같습니다."]
[조은현 : "할아버지는 북한에서 기관사 일을 하셨대요. 기차를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본 풍경들을 할아버지만 알아요. 아빠도 모르는 그 풍경을 어쩌면 제가 가장 먼저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들어요."]
[고성빈 : "제가 성인이 되는 그날 대동강을 바라보며 대동강 맥주를 마시고 싶습니다."]
[함상준 : "그들도 같은 사람이구나. 너무나도 우리와 닮은 사람들이구나."]
[김채윤 : "드디어 이제 조금 있으면 평화가 찾아오겠구나."]
[문재훈 : "생각이나 몸이나 절대 갈 수 없는 곳으로 인식이 됐었는데 이제 갈 수 있고, 멀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청소년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영상 편지를 띄웠습니다.
[이지윤 : "제 친구들과 저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에 참 행복했어요. 우리는 당신의 결정을 지지하며,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바랍니다."]
[김영인 : "너른 마음으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해주실 것을 희망합니다."]
[김채윤 :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노력하고 계시다는 걸 알고 있어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저는 알아요. 당신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은 더 큰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김채윤 : "같이 연락도 많이 하고 같이 만나서 얘기하면요, 언젠가는 통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세옥 : "통일이 된다면 꼭 한번 만나서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고, 친구도 사귀어보고 싶고."]
[송선화 :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을 갖지 않고, 차이를 인정하고, 대신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평화라고 생각해요."]
["통일을 이루자~♬"]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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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07 22: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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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그저 먼나라 얘기쯤으로 여겨오던 우리 청소년들은 최근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
10대들의 눈으로 바라본 한반도의 현 상황을 김채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서인영 : "18살 서인영이라고 합니다. 분단이 너무 당연했습니다. 북한과 평화롭게 지낼수 있을 거란 생각도 한번도 해보지 않았고요. 하지만, 이제는 꿈꿔볼 시기가 온 건 같습니다."]
[조은현 : "할아버지는 북한에서 기관사 일을 하셨대요. 기차를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본 풍경들을 할아버지만 알아요. 아빠도 모르는 그 풍경을 어쩌면 제가 가장 먼저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들어요."]
[고성빈 : "제가 성인이 되는 그날 대동강을 바라보며 대동강 맥주를 마시고 싶습니다."]
[함상준 : "그들도 같은 사람이구나. 너무나도 우리와 닮은 사람들이구나."]
[김채윤 : "드디어 이제 조금 있으면 평화가 찾아오겠구나."]
[문재훈 : "생각이나 몸이나 절대 갈 수 없는 곳으로 인식이 됐었는데 이제 갈 수 있고, 멀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청소년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영상 편지를 띄웠습니다.
[이지윤 : "제 친구들과 저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에 참 행복했어요. 우리는 당신의 결정을 지지하며,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바랍니다."]
[김영인 : "너른 마음으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해주실 것을 희망합니다."]
[김채윤 :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노력하고 계시다는 걸 알고 있어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저는 알아요. 당신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은 더 큰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김채윤 : "같이 연락도 많이 하고 같이 만나서 얘기하면요, 언젠가는 통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세옥 : "통일이 된다면 꼭 한번 만나서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고, 친구도 사귀어보고 싶고."]
[송선화 :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을 갖지 않고, 차이를 인정하고, 대신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평화라고 생각해요."]
["통일을 이루자~♬"]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통일을 그저 먼나라 얘기쯤으로 여겨오던 우리 청소년들은 최근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
10대들의 눈으로 바라본 한반도의 현 상황을 김채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서인영 : "18살 서인영이라고 합니다. 분단이 너무 당연했습니다. 북한과 평화롭게 지낼수 있을 거란 생각도 한번도 해보지 않았고요. 하지만, 이제는 꿈꿔볼 시기가 온 건 같습니다."]
[조은현 : "할아버지는 북한에서 기관사 일을 하셨대요. 기차를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본 풍경들을 할아버지만 알아요. 아빠도 모르는 그 풍경을 어쩌면 제가 가장 먼저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들어요."]
[고성빈 : "제가 성인이 되는 그날 대동강을 바라보며 대동강 맥주를 마시고 싶습니다."]
[함상준 : "그들도 같은 사람이구나. 너무나도 우리와 닮은 사람들이구나."]
[김채윤 : "드디어 이제 조금 있으면 평화가 찾아오겠구나."]
[문재훈 : "생각이나 몸이나 절대 갈 수 없는 곳으로 인식이 됐었는데 이제 갈 수 있고, 멀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청소년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영상 편지를 띄웠습니다.
[이지윤 : "제 친구들과 저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에 참 행복했어요. 우리는 당신의 결정을 지지하며,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바랍니다."]
[김영인 : "너른 마음으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해주실 것을 희망합니다."]
[김채윤 :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노력하고 계시다는 걸 알고 있어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저는 알아요. 당신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은 더 큰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김채윤 : "같이 연락도 많이 하고 같이 만나서 얘기하면요, 언젠가는 통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세옥 : "통일이 된다면 꼭 한번 만나서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고, 친구도 사귀어보고 싶고."]
[송선화 :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을 갖지 않고, 차이를 인정하고, 대신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평화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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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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