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해’ 최 모 전무 검찰 출석…그룹 윗선 개입 조사

입력 2018.05.08 (19:09) 수정 2018.05.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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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조 와해 공작에 깊숙히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최고위급 관계자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모기업인 삼성전자 본사 등 그룹 윗선이 노조 와해에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서비스 최 모 전무가 오늘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주도한 혐의입니다.

최 전무는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되자 노조 대응 조직인 종합상황실 실장으로 일했습니다.

검찰은 최 전무를 상대로 노조활동이 활발한 협력업체를 위장폐업하고, 금품을 동원해 노조원을 회유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 등 그룹 윗선이 노조 와해 공작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모기업인 삼성전자가 개입한 단서를 상당히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최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종합상황실의 실무 책임자였던 삼성전자서비스 윤 모 상무와 협력사 대표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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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와해’ 최 모 전무 검찰 출석…그룹 윗선 개입 조사
    • 입력 2018-05-08 19:11:16
    • 수정2018-05-08 19: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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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조 와해 공작에 깊숙히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최고위급 관계자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모기업인 삼성전자 본사 등 그룹 윗선이 노조 와해에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서비스 최 모 전무가 오늘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주도한 혐의입니다.

최 전무는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되자 노조 대응 조직인 종합상황실 실장으로 일했습니다.

검찰은 최 전무를 상대로 노조활동이 활발한 협력업체를 위장폐업하고, 금품을 동원해 노조원을 회유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 등 그룹 윗선이 노조 와해 공작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모기업인 삼성전자가 개입한 단서를 상당히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최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종합상황실의 실무 책임자였던 삼성전자서비스 윤 모 상무와 협력사 대표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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