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강력 반발 “핵 협정 유지”…EU도 “협정 준수”

입력 2018.05.09 (06:09) 수정 2018.05.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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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사국인 이란은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핵협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럽연합도 협정 준수를 선언했습니다.

두바이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협정 탈퇴 선언에도 협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탈퇴 선언 직후 TV 연설을 통해 미국은 약속을 지킨 적이 없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어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 없이도 이란은 기존의 핵협정을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나머지 5개 서명국과 핵합의를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핵협정이 끝내 파국을 맞는다면 중대 결정도 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로하니/이란 대통령 : "관련국과 협의 후에도 우리의 이익이 침해된다면 우리만의 결정을 선언할 것입니다."]

협정 당사국인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은 이란 핵합의를 지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럽연합의 모게리니 외교안보 대표도 이란 핵협정은 12년 간의 외교적 노력으로 얻어진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협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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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강력 반발 “핵 협정 유지”…EU도 “협정 준수”
    • 입력 2018-05-09 06:10:54
    • 수정2018-05-09 07: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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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사국인 이란은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핵협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럽연합도 협정 준수를 선언했습니다.

두바이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협정 탈퇴 선언에도 협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탈퇴 선언 직후 TV 연설을 통해 미국은 약속을 지킨 적이 없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어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 없이도 이란은 기존의 핵협정을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나머지 5개 서명국과 핵합의를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핵협정이 끝내 파국을 맞는다면 중대 결정도 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로하니/이란 대통령 : "관련국과 협의 후에도 우리의 이익이 침해된다면 우리만의 결정을 선언할 것입니다."]

협정 당사국인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은 이란 핵합의를 지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럽연합의 모게리니 외교안보 대표도 이란 핵협정은 12년 간의 외교적 노력으로 얻어진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협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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