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북 적대 정책 없으면 핵 불필요”
입력 2018.05.09 (06:31)
수정 2018.05.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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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회동에서 두 정상간에 오간 말들을 살펴보면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간 말들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강민수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회동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은 시진핑 주석에게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확고부동한 명확한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유관 각국이 대북 적대정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없애야 한다는 점을 전제조건으로 명시했습니다.
북미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유관 각국이 단계별, 동시적으로 책임 있게 조처하자는 방법론도 언급했습니다.
김정은의 이같은 발언은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지만 미국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는 시점에 나온 것이란 점에서 그렇습니다.
최근 미국은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영구적 비핵화로 바꿨고, 핵무기 뿐만 아니라 생화학 무기 등 대량살상 무기 전체로 대상을 확장했습니다.
시 주석도 이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하길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결국 이번 회동은 김정은 입장에선 중국이란 배경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고, 시진핑 입장에선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 한발 더 담그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회동으로 신시대 북중관계가 확립됐다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북중 공동의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번 회동에서 두 정상간에 오간 말들을 살펴보면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간 말들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강민수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회동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은 시진핑 주석에게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확고부동한 명확한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유관 각국이 대북 적대정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없애야 한다는 점을 전제조건으로 명시했습니다.
북미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유관 각국이 단계별, 동시적으로 책임 있게 조처하자는 방법론도 언급했습니다.
김정은의 이같은 발언은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지만 미국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는 시점에 나온 것이란 점에서 그렇습니다.
최근 미국은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영구적 비핵화로 바꿨고, 핵무기 뿐만 아니라 생화학 무기 등 대량살상 무기 전체로 대상을 확장했습니다.
시 주석도 이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하길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결국 이번 회동은 김정은 입장에선 중국이란 배경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고, 시진핑 입장에선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 한발 더 담그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회동으로 신시대 북중관계가 확립됐다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북중 공동의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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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09 07: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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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동에서 두 정상간에 오간 말들을 살펴보면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간 말들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강민수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회동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은 시진핑 주석에게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확고부동한 명확한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유관 각국이 대북 적대정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없애야 한다는 점을 전제조건으로 명시했습니다.
북미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유관 각국이 단계별, 동시적으로 책임 있게 조처하자는 방법론도 언급했습니다.
김정은의 이같은 발언은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지만 미국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는 시점에 나온 것이란 점에서 그렇습니다.
최근 미국은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영구적 비핵화로 바꿨고, 핵무기 뿐만 아니라 생화학 무기 등 대량살상 무기 전체로 대상을 확장했습니다.
시 주석도 이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하길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결국 이번 회동은 김정은 입장에선 중국이란 배경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고, 시진핑 입장에선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 한발 더 담그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회동으로 신시대 북중관계가 확립됐다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북중 공동의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번 회동에서 두 정상간에 오간 말들을 살펴보면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간 말들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강민수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회동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은 시진핑 주석에게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확고부동한 명확한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유관 각국이 대북 적대정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없애야 한다는 점을 전제조건으로 명시했습니다.
북미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유관 각국이 단계별, 동시적으로 책임 있게 조처하자는 방법론도 언급했습니다.
김정은의 이같은 발언은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지만 미국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는 시점에 나온 것이란 점에서 그렇습니다.
최근 미국은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영구적 비핵화로 바꿨고, 핵무기 뿐만 아니라 생화학 무기 등 대량살상 무기 전체로 대상을 확장했습니다.
시 주석도 이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하길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결국 이번 회동은 김정은 입장에선 중국이란 배경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고, 시진핑 입장에선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 한발 더 담그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회동으로 신시대 북중관계가 확립됐다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북중 공동의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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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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