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립 전문대 3곳 비리 확인…관련자 중징계 요구

입력 2018.05.09 (12:23) 수정 2018.05.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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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사립 전문대학 3곳에 대해 비리를 적발하고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학들은 총장 등에게 수천만 원의 수당을 부당 지급하거나, 모집 정원보다 많은 학생을 초과 모집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제보와 언론 등을 통해 부정행위를 인지한 사립 전문대학 3곳을 조사한 결과, 비리를 확인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A대학은 입시 관련 업무를 하지 않은 총장 등 6명에게 2천2백여만 원의 입학전형료 수당을 부당 지급하고 법인 관련 공사 등에 교비를 부당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장이 장기 해외 출장을 계획하면서 출장 목적과 무관하게 출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교육부는 이 대학에 대해 총장 해임 등 관련자 47명의 징계를 요구하고 부당집행 금액 6억 5천여만 원을 회수하는 한편, 총장의 해외 출장 건에 대해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입니다.

한편 B대학은 2007학년도부터 3년 동안 수시 1학기 모집에서 천백여 명을 초과 모집했습니다.

C대학도 지난해 특정 학과에서 모집정원의 두 배를 초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B대학과 C대학에 대해 관련자 중징계를 요구하고, 다음 학년도의 입학 정원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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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사립 전문대 3곳 비리 확인…관련자 중징계 요구
    • 입력 2018-05-09 12:25:38
    • 수정2018-05-09 13:05:23
    뉴스 12
[앵커]

교육부가 사립 전문대학 3곳에 대해 비리를 적발하고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학들은 총장 등에게 수천만 원의 수당을 부당 지급하거나, 모집 정원보다 많은 학생을 초과 모집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제보와 언론 등을 통해 부정행위를 인지한 사립 전문대학 3곳을 조사한 결과, 비리를 확인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A대학은 입시 관련 업무를 하지 않은 총장 등 6명에게 2천2백여만 원의 입학전형료 수당을 부당 지급하고 법인 관련 공사 등에 교비를 부당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장이 장기 해외 출장을 계획하면서 출장 목적과 무관하게 출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교육부는 이 대학에 대해 총장 해임 등 관련자 47명의 징계를 요구하고 부당집행 금액 6억 5천여만 원을 회수하는 한편, 총장의 해외 출장 건에 대해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입니다.

한편 B대학은 2007학년도부터 3년 동안 수시 1학기 모집에서 천백여 명을 초과 모집했습니다.

C대학도 지난해 특정 학과에서 모집정원의 두 배를 초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B대학과 C대학에 대해 관련자 중징계를 요구하고, 다음 학년도의 입학 정원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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