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들소 보호에 주력

러시아 '오리욜' 지역은 들소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카메라에 쉽게 잡히는 곳으로 유일한 지역입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 '오리욜 숲'에 서식하는 들소들은 약 500마립니다.

들소 수백마리가 떼를 지어 이동하는 장면은 언제나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중부 러시아의 광활한 숲은 들소 개체 수 보호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들소들이 자유롭게 노닐 수 있는 넓은 자연 공간이 제공되고 또 국립공원 직원들에 의해 세심한 관찰이 이뤄지기 때문인데요,

과학자들도 국립공원 직원들과 협업해 집중적인 들소 보호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2016년에는 새끼가 49마리나 태어나, 수십 년만에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