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주인은 학생…“우리가 총장 선출·예산 집행해요!”
입력 2018.05.10 (19:22)
수정 2018.05.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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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유권자의 날'.
시민들이 나라 운영에 참여할 권리가 있음을 일깨우는 날인데요.
학교에선 학생들이 직접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자치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정책 집행부터 총장 선출까지, 학생이 주인이 되는 현장을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시 55개 중·고등학교에서 모인 학생 대표들의 '학생 의회', 첫 정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상반기 정책을 구체화해, 시교육청의 예산을 직접 집행합니다.
[송석진/봉은중학교 : "'애들한테 좀 돌려줘야겠구나'란 생각을, 예산을 우리가 우리를 위해서 쓰는 게 아니라 학생들에게 돌려주면은 학생들이 참여율도 좋아지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영임/서울여자고등학교 : "설문조사 활성화해보자, 이런 생각도 하고 있고. 또 페이스북 페이지가 저희가 엄청 활성화가 안 돼 있어서, 그거 활성화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서울대학교에선 이번 27대 총장 선거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됩니다.
정책평가단으로 등록한 학부생과 대학원생 8천여 명이 오늘 오후 모바일 투표를 통해 예비후보 5명의 정책을 평가했습니다.
[한상현/컴퓨터공학과 : "인권 가이드라인의 제정은 동성애나 그런 걸 조장할 수 있어서 조심이 필요하다, 이런 열리지 않은 인권 의식을 갖고 계신 분도 있더라고."]
[이민영/국어교육과 : "어떤 분은 지금 당장 그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분이 있는 반면, 뭐 또 합의가 이뤄져야 하고... 이렇게 말하는 차이인 거지."]
학생 투표의 반영 비율은 교직원의 10분의 1 정도지만, 학생 복지 공약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교육을 받기만 하는 '대상'이 아닌,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인'으로!
학생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오늘은 '유권자의 날'.
시민들이 나라 운영에 참여할 권리가 있음을 일깨우는 날인데요.
학교에선 학생들이 직접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자치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정책 집행부터 총장 선출까지, 학생이 주인이 되는 현장을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시 55개 중·고등학교에서 모인 학생 대표들의 '학생 의회', 첫 정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상반기 정책을 구체화해, 시교육청의 예산을 직접 집행합니다.
[송석진/봉은중학교 : "'애들한테 좀 돌려줘야겠구나'란 생각을, 예산을 우리가 우리를 위해서 쓰는 게 아니라 학생들에게 돌려주면은 학생들이 참여율도 좋아지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영임/서울여자고등학교 : "설문조사 활성화해보자, 이런 생각도 하고 있고. 또 페이스북 페이지가 저희가 엄청 활성화가 안 돼 있어서, 그거 활성화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서울대학교에선 이번 27대 총장 선거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됩니다.
정책평가단으로 등록한 학부생과 대학원생 8천여 명이 오늘 오후 모바일 투표를 통해 예비후보 5명의 정책을 평가했습니다.
[한상현/컴퓨터공학과 : "인권 가이드라인의 제정은 동성애나 그런 걸 조장할 수 있어서 조심이 필요하다, 이런 열리지 않은 인권 의식을 갖고 계신 분도 있더라고."]
[이민영/국어교육과 : "어떤 분은 지금 당장 그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분이 있는 반면, 뭐 또 합의가 이뤄져야 하고... 이렇게 말하는 차이인 거지."]
학생 투표의 반영 비율은 교직원의 10분의 1 정도지만, 학생 복지 공약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교육을 받기만 하는 '대상'이 아닌,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인'으로!
학생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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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의 주인은 학생…“우리가 총장 선출·예산 집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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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0 19:24:25
- 수정2018-05-10 19:43:10

[앵커]
오늘은 '유권자의 날'.
시민들이 나라 운영에 참여할 권리가 있음을 일깨우는 날인데요.
학교에선 학생들이 직접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자치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정책 집행부터 총장 선출까지, 학생이 주인이 되는 현장을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시 55개 중·고등학교에서 모인 학생 대표들의 '학생 의회', 첫 정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상반기 정책을 구체화해, 시교육청의 예산을 직접 집행합니다.
[송석진/봉은중학교 : "'애들한테 좀 돌려줘야겠구나'란 생각을, 예산을 우리가 우리를 위해서 쓰는 게 아니라 학생들에게 돌려주면은 학생들이 참여율도 좋아지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영임/서울여자고등학교 : "설문조사 활성화해보자, 이런 생각도 하고 있고. 또 페이스북 페이지가 저희가 엄청 활성화가 안 돼 있어서, 그거 활성화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서울대학교에선 이번 27대 총장 선거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됩니다.
정책평가단으로 등록한 학부생과 대학원생 8천여 명이 오늘 오후 모바일 투표를 통해 예비후보 5명의 정책을 평가했습니다.
[한상현/컴퓨터공학과 : "인권 가이드라인의 제정은 동성애나 그런 걸 조장할 수 있어서 조심이 필요하다, 이런 열리지 않은 인권 의식을 갖고 계신 분도 있더라고."]
[이민영/국어교육과 : "어떤 분은 지금 당장 그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분이 있는 반면, 뭐 또 합의가 이뤄져야 하고... 이렇게 말하는 차이인 거지."]
학생 투표의 반영 비율은 교직원의 10분의 1 정도지만, 학생 복지 공약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교육을 받기만 하는 '대상'이 아닌,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인'으로!
학생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오늘은 '유권자의 날'.
시민들이 나라 운영에 참여할 권리가 있음을 일깨우는 날인데요.
학교에선 학생들이 직접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자치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정책 집행부터 총장 선출까지, 학생이 주인이 되는 현장을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시 55개 중·고등학교에서 모인 학생 대표들의 '학생 의회', 첫 정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상반기 정책을 구체화해, 시교육청의 예산을 직접 집행합니다.
[송석진/봉은중학교 : "'애들한테 좀 돌려줘야겠구나'란 생각을, 예산을 우리가 우리를 위해서 쓰는 게 아니라 학생들에게 돌려주면은 학생들이 참여율도 좋아지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영임/서울여자고등학교 : "설문조사 활성화해보자, 이런 생각도 하고 있고. 또 페이스북 페이지가 저희가 엄청 활성화가 안 돼 있어서, 그거 활성화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서울대학교에선 이번 27대 총장 선거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됩니다.
정책평가단으로 등록한 학부생과 대학원생 8천여 명이 오늘 오후 모바일 투표를 통해 예비후보 5명의 정책을 평가했습니다.
[한상현/컴퓨터공학과 : "인권 가이드라인의 제정은 동성애나 그런 걸 조장할 수 있어서 조심이 필요하다, 이런 열리지 않은 인권 의식을 갖고 계신 분도 있더라고."]
[이민영/국어교육과 : "어떤 분은 지금 당장 그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분이 있는 반면, 뭐 또 합의가 이뤄져야 하고... 이렇게 말하는 차이인 거지."]
학생 투표의 반영 비율은 교직원의 10분의 1 정도지만, 학생 복지 공약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교육을 받기만 하는 '대상'이 아닌,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인'으로!
학생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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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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