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도 ‘빈익빈 부익부’
입력 2018.05.11 (07:37)
수정 2018.05.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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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게임업계에도 대형업체와 중소업체 사이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의 수출액도 적지 않은 만큼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업체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게임 박람회에 참가한 한 중소 게임 업체.
5년 전부터 게임 개발을 시작해 4년 만에 시장에 내놓았지만 판매가 녹록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개발한 게임을 알리는 것부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게 SNS를 통한 마케팅이었습니다.
[이도영/중소게임업체 팀장 : "팬들을 모으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팬들한테 저희 게임 나왔습니다 알리는 식으로."]
하지만 대대적인 광고를 등에 업은 대형 업체들과는 경쟁이 어려운 상황.
실제로 최근 구글 앱 장터에 팔리는 국내 게임 상위 10개 중 여덟아홉 개는 소위 '빅3'가 차지합니다.
지난해 '빅3'가 거둔 매출은 6조 4천억 원으로 전체 게임 매출의 절반이 넘습니다.
반면, 국내 8백여 개 게임업체 중 80% 정도가 연 매출 1억 원 미만입니다.
드물긴 하지만 또 다른 활로는 박람회를 통한 해외 판권 수출.
[김환기/중소게임업체 대표 :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요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 많은 정보와 이런 전시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국내 게임 수출액은 37억 7천만 달러, 약 4조 천억 원입니다.
영화 등 국내 콘텐츠 전체 수출액의 56%에 달합니다.
수출 효자 산업이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양극화 극복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황성익/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 "대형 게임 위주의 어떤 방식대로 간다면 도전하기는 좀 어렵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자꾸 도전을 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물결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전용 플랫폼 개발 등 판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게임업계에도 대형업체와 중소업체 사이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의 수출액도 적지 않은 만큼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업체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게임 박람회에 참가한 한 중소 게임 업체.
5년 전부터 게임 개발을 시작해 4년 만에 시장에 내놓았지만 판매가 녹록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개발한 게임을 알리는 것부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게 SNS를 통한 마케팅이었습니다.
[이도영/중소게임업체 팀장 : "팬들을 모으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팬들한테 저희 게임 나왔습니다 알리는 식으로."]
하지만 대대적인 광고를 등에 업은 대형 업체들과는 경쟁이 어려운 상황.
실제로 최근 구글 앱 장터에 팔리는 국내 게임 상위 10개 중 여덟아홉 개는 소위 '빅3'가 차지합니다.
지난해 '빅3'가 거둔 매출은 6조 4천억 원으로 전체 게임 매출의 절반이 넘습니다.
반면, 국내 8백여 개 게임업체 중 80% 정도가 연 매출 1억 원 미만입니다.
드물긴 하지만 또 다른 활로는 박람회를 통한 해외 판권 수출.
[김환기/중소게임업체 대표 :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요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 많은 정보와 이런 전시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국내 게임 수출액은 37억 7천만 달러, 약 4조 천억 원입니다.
영화 등 국내 콘텐츠 전체 수출액의 56%에 달합니다.
수출 효자 산업이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양극화 극복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황성익/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 "대형 게임 위주의 어떤 방식대로 간다면 도전하기는 좀 어렵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자꾸 도전을 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물결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전용 플랫폼 개발 등 판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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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산업도 ‘빈익빈 부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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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1 07:53:13
- 수정2018-05-11 07: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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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게임업계에도 대형업체와 중소업체 사이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의 수출액도 적지 않은 만큼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업체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게임 박람회에 참가한 한 중소 게임 업체.
5년 전부터 게임 개발을 시작해 4년 만에 시장에 내놓았지만 판매가 녹록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개발한 게임을 알리는 것부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게 SNS를 통한 마케팅이었습니다.
[이도영/중소게임업체 팀장 : "팬들을 모으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팬들한테 저희 게임 나왔습니다 알리는 식으로."]
하지만 대대적인 광고를 등에 업은 대형 업체들과는 경쟁이 어려운 상황.
실제로 최근 구글 앱 장터에 팔리는 국내 게임 상위 10개 중 여덟아홉 개는 소위 '빅3'가 차지합니다.
지난해 '빅3'가 거둔 매출은 6조 4천억 원으로 전체 게임 매출의 절반이 넘습니다.
반면, 국내 8백여 개 게임업체 중 80% 정도가 연 매출 1억 원 미만입니다.
드물긴 하지만 또 다른 활로는 박람회를 통한 해외 판권 수출.
[김환기/중소게임업체 대표 :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요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 많은 정보와 이런 전시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국내 게임 수출액은 37억 7천만 달러, 약 4조 천억 원입니다.
영화 등 국내 콘텐츠 전체 수출액의 56%에 달합니다.
수출 효자 산업이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양극화 극복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황성익/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 "대형 게임 위주의 어떤 방식대로 간다면 도전하기는 좀 어렵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자꾸 도전을 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물결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전용 플랫폼 개발 등 판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게임업계에도 대형업체와 중소업체 사이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의 수출액도 적지 않은 만큼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업체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게임 박람회에 참가한 한 중소 게임 업체.
5년 전부터 게임 개발을 시작해 4년 만에 시장에 내놓았지만 판매가 녹록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개발한 게임을 알리는 것부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게 SNS를 통한 마케팅이었습니다.
[이도영/중소게임업체 팀장 : "팬들을 모으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팬들한테 저희 게임 나왔습니다 알리는 식으로."]
하지만 대대적인 광고를 등에 업은 대형 업체들과는 경쟁이 어려운 상황.
실제로 최근 구글 앱 장터에 팔리는 국내 게임 상위 10개 중 여덟아홉 개는 소위 '빅3'가 차지합니다.
지난해 '빅3'가 거둔 매출은 6조 4천억 원으로 전체 게임 매출의 절반이 넘습니다.
반면, 국내 8백여 개 게임업체 중 80% 정도가 연 매출 1억 원 미만입니다.
드물긴 하지만 또 다른 활로는 박람회를 통한 해외 판권 수출.
[김환기/중소게임업체 대표 :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요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 많은 정보와 이런 전시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국내 게임 수출액은 37억 7천만 달러, 약 4조 천억 원입니다.
영화 등 국내 콘텐츠 전체 수출액의 56%에 달합니다.
수출 효자 산업이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양극화 극복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황성익/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 "대형 게임 위주의 어떤 방식대로 간다면 도전하기는 좀 어렵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자꾸 도전을 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물결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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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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