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

입력 2018.05.11 (17:12) 수정 2018.05.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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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자동차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또 한 번 밝혔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배구조 개편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엇은 보도자료를 내고 29일로 예정된 현대차그룹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엘리엇은 개편안에 대해 주주에게 공정하지 않고 가치 저평가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며 경영구조 개선 방안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현대차 경영진이 회사와 주주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편안이 3년 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엘리엇은 또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의 보통주를 각각 1.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엘리엇은 지난달 현대차 세 회사의 보통주 1조 500억 원어치를 보유했다고 발표하고 주주 이익 보장을 요구하며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엘리엇은 그들의 사업 방식대로 하는 것이라며 주주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룹 지배구조 개편은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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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엇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
    • 입력 2018-05-11 17:13:40
    • 수정2018-05-11 17: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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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자동차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또 한 번 밝혔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배구조 개편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엇은 보도자료를 내고 29일로 예정된 현대차그룹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엘리엇은 개편안에 대해 주주에게 공정하지 않고 가치 저평가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며 경영구조 개선 방안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현대차 경영진이 회사와 주주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편안이 3년 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엘리엇은 또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의 보통주를 각각 1.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엘리엇은 지난달 현대차 세 회사의 보통주 1조 500억 원어치를 보유했다고 발표하고 주주 이익 보장을 요구하며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엘리엇은 그들의 사업 방식대로 하는 것이라며 주주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룹 지배구조 개편은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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