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별 대미 철강쿼터 확정…2015∼2017년도 실적기준 배분

입력 2018.05.14 (11:48) 수정 2018.05.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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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미 철강수출 쿼터(할당)를 업체별로 배분하는 기준이 확정됐습니다.

한국철강협회는 업계와 50여 차례의 품목별 협의를 거쳐 철강 쿼터 기본 운영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추가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철강수출을 2015∼2017년 평균의 70%로 제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품목별 쿼터는 2015∼2017년 대미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에 적용하는 '기본형'과 나중에라도 수출할 수 있는 신규업체에 진입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개방형'으로 구분했습니다.

기본형 쿼터는 업체별 2015∼2017년 대미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배분했으며, 기본적으로 업체마다 2015∼2017년 평균의 70%를 적용하되 개방형 쿼터에 필요한 물량을 제외했습니다.

협회는 쿼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업체별 연간, 분기별 수출계획을 사전 조사하고 수출물량 조작이나 우회수출 등 불공정 행위를 적발할 경우 불이익을 줄 계획입니다.

쿼터 운영관리에 관한 주요 사항은 업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대미 철강쿼터 운영위원회'를 정례화해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의 수출입공고 개정에 따라 오늘(14일)부터 미국에 철강을 수출하려면 협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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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체별 대미 철강쿼터 확정…2015∼2017년도 실적기준 배분
    • 입력 2018-05-14 11:48:16
    • 수정2018-05-14 11:56:35
    경제
올해 대미 철강수출 쿼터(할당)를 업체별로 배분하는 기준이 확정됐습니다.

한국철강협회는 업계와 50여 차례의 품목별 협의를 거쳐 철강 쿼터 기본 운영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추가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철강수출을 2015∼2017년 평균의 70%로 제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품목별 쿼터는 2015∼2017년 대미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에 적용하는 '기본형'과 나중에라도 수출할 수 있는 신규업체에 진입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개방형'으로 구분했습니다.

기본형 쿼터는 업체별 2015∼2017년 대미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배분했으며, 기본적으로 업체마다 2015∼2017년 평균의 70%를 적용하되 개방형 쿼터에 필요한 물량을 제외했습니다.

협회는 쿼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업체별 연간, 분기별 수출계획을 사전 조사하고 수출물량 조작이나 우회수출 등 불공정 행위를 적발할 경우 불이익을 줄 계획입니다.

쿼터 운영관리에 관한 주요 사항은 업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대미 철강쿼터 운영위원회'를 정례화해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의 수출입공고 개정에 따라 오늘(14일)부터 미국에 철강을 수출하려면 협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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