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정상이 여기서”…中 다롄 해변가 ‘관광 특수’
입력 2018.05.14 (12:31)
수정 2018.05.14 (16: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 주석이 회담 뒤 산책을 했던 다롄의 해변가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덩샤오핑 등 중국의 유명 지도자들이 찾은 역사적 장소이기도 한데, 특히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으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가 모두 방문한 특별한 장소가 됐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북중 정상이 산책을 하는 다롄의 해변가.
두 정상의 뒤로 보이는 작은 섬이 우리말로 방망이섬, 방추이다오입니다.
섬 길이 400m로 빨래 방망이처럼 생겼다고 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곳의 해변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 인터넷에는 다롄 방추이다오에 가고 싶다는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고, 발 빠른 1인 인터넷 방송인들은 해변에서 생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일정을 바꿔 두 정상이 섰던 곳을 일부러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있습니다.
[쨔운/관광객 :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온 걸 보고 오늘 어머니랑 같이 왔어요. 구경해보니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아요."]
해안가 암벽에 옛 장군이 쓴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글씨를 쓴 이가 마오쩌둥이라 중국인들의 애정이 더 각별한 비석입니다.
김정은이 묵은 곳으로 추정되는 최고급 귀빈실에서는 방추이다오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덩샤오핑 등 중국의 지도자들이 찾아 휴가를 즐겼습니다.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으로 방추이다오는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3대가 모두 찾은 특별한 장소가 됐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 주석이 회담 뒤 산책을 했던 다롄의 해변가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덩샤오핑 등 중국의 유명 지도자들이 찾은 역사적 장소이기도 한데, 특히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으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가 모두 방문한 특별한 장소가 됐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북중 정상이 산책을 하는 다롄의 해변가.
두 정상의 뒤로 보이는 작은 섬이 우리말로 방망이섬, 방추이다오입니다.
섬 길이 400m로 빨래 방망이처럼 생겼다고 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곳의 해변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 인터넷에는 다롄 방추이다오에 가고 싶다는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고, 발 빠른 1인 인터넷 방송인들은 해변에서 생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일정을 바꿔 두 정상이 섰던 곳을 일부러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있습니다.
[쨔운/관광객 :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온 걸 보고 오늘 어머니랑 같이 왔어요. 구경해보니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아요."]
해안가 암벽에 옛 장군이 쓴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글씨를 쓴 이가 마오쩌둥이라 중국인들의 애정이 더 각별한 비석입니다.
김정은이 묵은 곳으로 추정되는 최고급 귀빈실에서는 방추이다오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덩샤오핑 등 중국의 지도자들이 찾아 휴가를 즐겼습니다.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으로 방추이다오는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3대가 모두 찾은 특별한 장소가 됐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중 정상이 여기서”…中 다롄 해변가 ‘관광 특수’
-
- 입력 2018-05-14 12:33:14
- 수정2018-05-14 16:26:49
[앵커]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 주석이 회담 뒤 산책을 했던 다롄의 해변가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덩샤오핑 등 중국의 유명 지도자들이 찾은 역사적 장소이기도 한데, 특히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으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가 모두 방문한 특별한 장소가 됐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북중 정상이 산책을 하는 다롄의 해변가.
두 정상의 뒤로 보이는 작은 섬이 우리말로 방망이섬, 방추이다오입니다.
섬 길이 400m로 빨래 방망이처럼 생겼다고 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곳의 해변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 인터넷에는 다롄 방추이다오에 가고 싶다는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고, 발 빠른 1인 인터넷 방송인들은 해변에서 생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일정을 바꿔 두 정상이 섰던 곳을 일부러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있습니다.
[쨔운/관광객 :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온 걸 보고 오늘 어머니랑 같이 왔어요. 구경해보니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아요."]
해안가 암벽에 옛 장군이 쓴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글씨를 쓴 이가 마오쩌둥이라 중국인들의 애정이 더 각별한 비석입니다.
김정은이 묵은 곳으로 추정되는 최고급 귀빈실에서는 방추이다오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덩샤오핑 등 중국의 지도자들이 찾아 휴가를 즐겼습니다.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으로 방추이다오는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3대가 모두 찾은 특별한 장소가 됐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 주석이 회담 뒤 산책을 했던 다롄의 해변가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덩샤오핑 등 중국의 유명 지도자들이 찾은 역사적 장소이기도 한데, 특히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으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가 모두 방문한 특별한 장소가 됐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북중 정상이 산책을 하는 다롄의 해변가.
두 정상의 뒤로 보이는 작은 섬이 우리말로 방망이섬, 방추이다오입니다.
섬 길이 400m로 빨래 방망이처럼 생겼다고 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곳의 해변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 인터넷에는 다롄 방추이다오에 가고 싶다는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고, 발 빠른 1인 인터넷 방송인들은 해변에서 생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일정을 바꿔 두 정상이 섰던 곳을 일부러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있습니다.
[쨔운/관광객 :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온 걸 보고 오늘 어머니랑 같이 왔어요. 구경해보니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아요."]
해안가 암벽에 옛 장군이 쓴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글씨를 쓴 이가 마오쩌둥이라 중국인들의 애정이 더 각별한 비석입니다.
김정은이 묵은 곳으로 추정되는 최고급 귀빈실에서는 방추이다오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덩샤오핑 등 중국의 지도자들이 찾아 휴가를 즐겼습니다.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으로 방추이다오는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3대가 모두 찾은 특별한 장소가 됐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김경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