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8월 상봉기회에 中집단탈출 여종업원들 북송 촉구
입력 2018.05.14 (14:46)
수정 2018.05.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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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중국 저장성 닝보의 류경식당에서 집단 탈출해 한국으로 들어온 여종업원들과 북송을 요구하는 김련희 씨의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오늘(14일) 홈페이지 '메아리' 코너에 게재한 글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합의로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이 8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전쟁으로 인한 이산의 아픔도 응당 해소해야 하지만, 정치에 악용하려고 꾸며진 집단 유인 납치 사건의 피해자들도 가족들이 기다리는 조국의 품에 당장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평양시민 김련희 씨도 하루 빨리 돌려보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북민인 김 씨는 2011년 한국으로 입국했으나 브로커에게 속았다면서 우리 정부에 고향인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조건으로 여종업원들과 김련희 씨의 송환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최근 한 매체는 여종업원들과 함께 한국으로 귀순한 북한 류경식당의 지배인 허강일 씨를 인터뷰해 지난 10일 방송했습니다. 허 씨는 국가정보원 직원이 '종업원들을 다 데리고 들어오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종업원들을 협박해 함께 탈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이들이 자의로 탈북했다는 지금까지의 정부 설명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선신보는 오늘(14일) 홈페이지 '메아리' 코너에 게재한 글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합의로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이 8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전쟁으로 인한 이산의 아픔도 응당 해소해야 하지만, 정치에 악용하려고 꾸며진 집단 유인 납치 사건의 피해자들도 가족들이 기다리는 조국의 품에 당장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평양시민 김련희 씨도 하루 빨리 돌려보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북민인 김 씨는 2011년 한국으로 입국했으나 브로커에게 속았다면서 우리 정부에 고향인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조건으로 여종업원들과 김련희 씨의 송환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최근 한 매체는 여종업원들과 함께 한국으로 귀순한 북한 류경식당의 지배인 허강일 씨를 인터뷰해 지난 10일 방송했습니다. 허 씨는 국가정보원 직원이 '종업원들을 다 데리고 들어오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종업원들을 협박해 함께 탈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이들이 자의로 탈북했다는 지금까지의 정부 설명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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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신보, 8월 상봉기회에 中집단탈출 여종업원들 북송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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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4 14:46:43
- 수정2018-05-14 14:48:39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중국 저장성 닝보의 류경식당에서 집단 탈출해 한국으로 들어온 여종업원들과 북송을 요구하는 김련희 씨의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오늘(14일) 홈페이지 '메아리' 코너에 게재한 글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합의로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이 8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전쟁으로 인한 이산의 아픔도 응당 해소해야 하지만, 정치에 악용하려고 꾸며진 집단 유인 납치 사건의 피해자들도 가족들이 기다리는 조국의 품에 당장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평양시민 김련희 씨도 하루 빨리 돌려보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북민인 김 씨는 2011년 한국으로 입국했으나 브로커에게 속았다면서 우리 정부에 고향인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조건으로 여종업원들과 김련희 씨의 송환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최근 한 매체는 여종업원들과 함께 한국으로 귀순한 북한 류경식당의 지배인 허강일 씨를 인터뷰해 지난 10일 방송했습니다. 허 씨는 국가정보원 직원이 '종업원들을 다 데리고 들어오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종업원들을 협박해 함께 탈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이들이 자의로 탈북했다는 지금까지의 정부 설명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선신보는 오늘(14일) 홈페이지 '메아리' 코너에 게재한 글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합의로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이 8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전쟁으로 인한 이산의 아픔도 응당 해소해야 하지만, 정치에 악용하려고 꾸며진 집단 유인 납치 사건의 피해자들도 가족들이 기다리는 조국의 품에 당장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평양시민 김련희 씨도 하루 빨리 돌려보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북민인 김 씨는 2011년 한국으로 입국했으나 브로커에게 속았다면서 우리 정부에 고향인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조건으로 여종업원들과 김련희 씨의 송환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최근 한 매체는 여종업원들과 함께 한국으로 귀순한 북한 류경식당의 지배인 허강일 씨를 인터뷰해 지난 10일 방송했습니다. 허 씨는 국가정보원 직원이 '종업원들을 다 데리고 들어오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종업원들을 협박해 함께 탈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이들이 자의로 탈북했다는 지금까지의 정부 설명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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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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