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러시아 월드컵 나설 28명의 대표팀 명단 공개

입력 2018.05.14 (17:21) 수정 2018.05.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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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츠취재부, 하무림 기자 나와 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 태극 마크를 달고 나설 대표팀의 명단이 공개됐다면서요?

[기자]

네,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8명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최종 명단은 23명이지만 부상자들의 상태를 지켜보는 차원에서 5명을 예비로 추가 발탁했습니다.

공격진을 명단을 보면요.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2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손흥민,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파 중엔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과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인 이근호가 발탁돼 손흥민과 황희찬의 뒤를 받칠 것으로 보입니다.

9명의 미드필더진에는 주장 기성용과 권창훈, 구자철, 이청용 등 유럽파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신 감독의 고민이 가장 많았던 부분은 바로 수비진 구성인데요.

김민재 등 부상자가 속출했던 수비진은 무려 12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김민재가 빠진 중앙수비수엔 무려 6명을 선발했는데요.

신 감독은 월드컵 전까지 경쟁을 통해 최선의 중앙수비수 조합을 찾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 대표팀 명단을 보면 깜짝 놀랄만한 발탁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깜짝 놀랄 만한 신 감독의 선택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20살 이승우 선수입니다.

이승우는 10대 시절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손꼽혔었는데요.

이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데다, 왜소한 체격 조건 때문에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오늘 대표팀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신 감독이 밝힌 이승우 선수 발탁 이유 한번 들어 보시겠습니다.

[신태용/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이번에 (이탈리아 리그에서) 첫 골을 넣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수비 뒷공간이나 골키퍼를 파고 들어가는 민첩한 동작, 문전 앞에서 많은 파울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부분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발탁한 배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 감독은 이전에 20세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이승우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이승우의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물론,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해서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어간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최종 명단이 발표되는 다음달 3일 전까지 펼쳐지는 2차례 평가전에서 신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우 선수 외에도 K리그 제주의 수비수 오반석과 인천의 미드필더 문선민이 깜짝 발탁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투타겸업, 투수로도 등판하고 타자로도 출전하는 미국 프로야구의 오타니 선수가 선발 등판에서 삼진쇼를 펼쳤다면서요?

[기자]

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가 오늘 선발 등판에서 훌륭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습니다.

미네소타 타선을 상대로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오타니는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팀의 1대 0 리드를 이끌어 갔는데요.

하지만 7회 원 아웃 상황에서 볼넷을 내주고 교체됐고, 이후 올라온 구원투수가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습니다.

투수 오타니는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3승 1패 3.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요.

타자로는 3할 4푼대의 타율에 홈런 5개, 타점 16개를 기록 중입니다.

투타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오늘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팀은 6대 1로 패배했습니다.

이번 달 들어 6경기 연속 무실점의 완벽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는 토론토의 오승환은 오늘 경기에선 휴식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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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4 17:25:16
    • 수정2018-05-14 17: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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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츠취재부, 하무림 기자 나와 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 태극 마크를 달고 나설 대표팀의 명단이 공개됐다면서요?

[기자]

네,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8명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최종 명단은 23명이지만 부상자들의 상태를 지켜보는 차원에서 5명을 예비로 추가 발탁했습니다.

공격진을 명단을 보면요.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2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손흥민,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파 중엔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과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인 이근호가 발탁돼 손흥민과 황희찬의 뒤를 받칠 것으로 보입니다.

9명의 미드필더진에는 주장 기성용과 권창훈, 구자철, 이청용 등 유럽파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신 감독의 고민이 가장 많았던 부분은 바로 수비진 구성인데요.

김민재 등 부상자가 속출했던 수비진은 무려 12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김민재가 빠진 중앙수비수엔 무려 6명을 선발했는데요.

신 감독은 월드컵 전까지 경쟁을 통해 최선의 중앙수비수 조합을 찾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 대표팀 명단을 보면 깜짝 놀랄만한 발탁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깜짝 놀랄 만한 신 감독의 선택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20살 이승우 선수입니다.

이승우는 10대 시절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손꼽혔었는데요.

이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데다, 왜소한 체격 조건 때문에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오늘 대표팀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신 감독이 밝힌 이승우 선수 발탁 이유 한번 들어 보시겠습니다.

[신태용/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이번에 (이탈리아 리그에서) 첫 골을 넣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수비 뒷공간이나 골키퍼를 파고 들어가는 민첩한 동작, 문전 앞에서 많은 파울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부분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발탁한 배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 감독은 이전에 20세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이승우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이승우의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물론,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해서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어간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최종 명단이 발표되는 다음달 3일 전까지 펼쳐지는 2차례 평가전에서 신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우 선수 외에도 K리그 제주의 수비수 오반석과 인천의 미드필더 문선민이 깜짝 발탁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투타겸업, 투수로도 등판하고 타자로도 출전하는 미국 프로야구의 오타니 선수가 선발 등판에서 삼진쇼를 펼쳤다면서요?

[기자]

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가 오늘 선발 등판에서 훌륭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습니다.

미네소타 타선을 상대로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오타니는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팀의 1대 0 리드를 이끌어 갔는데요.

하지만 7회 원 아웃 상황에서 볼넷을 내주고 교체됐고, 이후 올라온 구원투수가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습니다.

투수 오타니는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3승 1패 3.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요.

타자로는 3할 4푼대의 타율에 홈런 5개, 타점 16개를 기록 중입니다.

투타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오늘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팀은 6대 1로 패배했습니다.

이번 달 들어 6경기 연속 무실점의 완벽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는 토론토의 오승환은 오늘 경기에선 휴식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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