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리아 북서부 장악 강화…“군 관측소 11곳 설치”

입력 2018.05.14 (20:29) 수정 2018.05.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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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이 최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州)에 열한 번째 감시초소(관측소)를 설치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14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유엔 주도의 협상과 별개로 러시아와 이란, 터키가 시리아 사태 해법을 논의하는 '아스타나 회의'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

이들리브는 2015년부터 알카에다 연계 조직 등 여러 반군 조직에 의해 점령된 지역으로 앞선 아스타나 회의에서 3국은 이 지역을 '긴장완화지대', 즉 안전지대로 지정하고 이곳에 휴전 이행 감시를 위해 터키군 관측소 12곳을 세우는 데 합의했습니다.

터키군은 지난 3월에는 이들리브 북쪽 쿠르드 도시 아프린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몰아내는 등 지역 장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12일 이들리브 도심의 한 병원 앞에서 차량폭탄 공격이 벌어져 주민 12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아나돌루통신이 민간 구조대 '시리아민방위'(하얀헬멧)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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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4 20:29:31
    • 수정2018-05-14 20:35:13
    국제
터키군이 최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州)에 열한 번째 감시초소(관측소)를 설치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14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유엔 주도의 협상과 별개로 러시아와 이란, 터키가 시리아 사태 해법을 논의하는 '아스타나 회의'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

이들리브는 2015년부터 알카에다 연계 조직 등 여러 반군 조직에 의해 점령된 지역으로 앞선 아스타나 회의에서 3국은 이 지역을 '긴장완화지대', 즉 안전지대로 지정하고 이곳에 휴전 이행 감시를 위해 터키군 관측소 12곳을 세우는 데 합의했습니다.

터키군은 지난 3월에는 이들리브 북쪽 쿠르드 도시 아프린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몰아내는 등 지역 장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12일 이들리브 도심의 한 병원 앞에서 차량폭탄 공격이 벌어져 주민 12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아나돌루통신이 민간 구조대 '시리아민방위'(하얀헬멧)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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