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방적 핵포기 강요 땐 북미 정상회담 재고”
입력 2018.05.16 (21:01)
수정 2018.05.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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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을 불과 한 달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처럼 미국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일방적으로 핵 포기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 포기를 강요하면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밖에 없다", 북한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이름의 담화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북·미 정상회담의 무산 가능성을 내비친 것입니다.
가장 크게 문제를 삼은 건 비핵화 방식.
핵 폐기를 먼저 하고 나중에 보상을 하는 '리비아 모델'은 핵 무력을 완성한 북한에겐 가당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는 물론 핵과 미사일, 생화학무기의 완전 폐기 요구에도 반발했습니다.
특히 대북 강경 발언을 이어가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을 배제하지 않으면 이전 대통령들보다 더 무참한 실패를 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또 비핵화 대가로 경제 혜택을 준다고 하지만, 미국에게 그런 기대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최용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마치 패전국을 다루는 듯한 방식의 어떤 핵 검증 방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는 그것이 굉장히 불만스러울 것이고..."]
북한은 다만 미국이 진정성을 가지고 나온다면 응당한 호응을 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불과 한 달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처럼 미국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일방적으로 핵 포기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 포기를 강요하면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밖에 없다", 북한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이름의 담화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북·미 정상회담의 무산 가능성을 내비친 것입니다.
가장 크게 문제를 삼은 건 비핵화 방식.
핵 폐기를 먼저 하고 나중에 보상을 하는 '리비아 모델'은 핵 무력을 완성한 북한에겐 가당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는 물론 핵과 미사일, 생화학무기의 완전 폐기 요구에도 반발했습니다.
특히 대북 강경 발언을 이어가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을 배제하지 않으면 이전 대통령들보다 더 무참한 실패를 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또 비핵화 대가로 경제 혜택을 준다고 하지만, 미국에게 그런 기대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최용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마치 패전국을 다루는 듯한 방식의 어떤 핵 검증 방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는 그것이 굉장히 불만스러울 것이고..."]
북한은 다만 미국이 진정성을 가지고 나온다면 응당한 호응을 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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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16 2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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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을 불과 한 달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처럼 미국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일방적으로 핵 포기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 포기를 강요하면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밖에 없다", 북한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이름의 담화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북·미 정상회담의 무산 가능성을 내비친 것입니다.
가장 크게 문제를 삼은 건 비핵화 방식.
핵 폐기를 먼저 하고 나중에 보상을 하는 '리비아 모델'은 핵 무력을 완성한 북한에겐 가당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는 물론 핵과 미사일, 생화학무기의 완전 폐기 요구에도 반발했습니다.
특히 대북 강경 발언을 이어가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을 배제하지 않으면 이전 대통령들보다 더 무참한 실패를 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또 비핵화 대가로 경제 혜택을 준다고 하지만, 미국에게 그런 기대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최용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마치 패전국을 다루는 듯한 방식의 어떤 핵 검증 방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는 그것이 굉장히 불만스러울 것이고..."]
북한은 다만 미국이 진정성을 가지고 나온다면 응당한 호응을 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불과 한 달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처럼 미국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일방적으로 핵 포기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 포기를 강요하면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밖에 없다", 북한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이름의 담화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북·미 정상회담의 무산 가능성을 내비친 것입니다.
가장 크게 문제를 삼은 건 비핵화 방식.
핵 폐기를 먼저 하고 나중에 보상을 하는 '리비아 모델'은 핵 무력을 완성한 북한에겐 가당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는 물론 핵과 미사일, 생화학무기의 완전 폐기 요구에도 반발했습니다.
특히 대북 강경 발언을 이어가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을 배제하지 않으면 이전 대통령들보다 더 무참한 실패를 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또 비핵화 대가로 경제 혜택을 준다고 하지만, 미국에게 그런 기대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최용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마치 패전국을 다루는 듯한 방식의 어떤 핵 검증 방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는 그것이 굉장히 불만스러울 것이고..."]
북한은 다만 미국이 진정성을 가지고 나온다면 응당한 호응을 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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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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