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수비란 이런 것!…‘3루의 벽’ 송광민·허경민

입력 2018.05.18 (21:54) 수정 2018.05.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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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에서 3루는 가장 빠르고 불규칙한 타구가 날아와 일명 핫 코너로 불리는데요.

한화 송광민과 두산 허경민이 그야말로 뜨거운 타구들을 빙벽처럼 막아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광민의 가장 큰 무기는 컴퓨터 같은 판단력입니다.

준비된 듯한 연결 동작으로 3루 주자를 묶는 동시에 병살까지 잡아냈습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판단은 급박한 상황에서 빛을 발휘합니다.

[중계해설 : "왜 지금 상황에서 타구 판단이 어렵나 면은 이걸 더블(병살)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홈을 선택할 것인지 이 상황을 판단을 빠르게 해줘야 하는데..."]

영리한 수비에 맨손 캐치까지 올 시즌 3루에서 송광민의 실책은 단 한 개도 없습니다.

타석에서도 3할 넘는 타율에 근성있는 플레이로 팀 상승세에 숨은 선봉장입니다.

[송광민/한화 : "야수들이 실책을 하게 되면 투수들이 같이 흔들리니까 그 마음이 너무 미안했고, 수비할 때 정말 집중을 많이 하려고 해요."]

두산 허경민은 담장 밖 타구까지 잡아내는 투지로 주목받았습니다.

작은 체구를 던지는 다이빙 캐치도 장기입니다.

실책은 단 두 개, 성실한 수비로 철벽 두산 내야진의 한 몫을 맡고 있습니다.

[허경민/두산 : "어렸을 때부터 좋은 지도자분들을 만나 기본기를 배웠던 게 영향이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광민과 허경민, 두 3루수의 빈틈없는 수비에 한화와 두산의 상승세도 쉴 틈이 없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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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수비란 이런 것!…‘3루의 벽’ 송광민·허경민
    • 입력 2018-05-18 22:02:08
    • 수정2018-05-18 22:06:46
    뉴스 9
[앵커]

야구에서 3루는 가장 빠르고 불규칙한 타구가 날아와 일명 핫 코너로 불리는데요.

한화 송광민과 두산 허경민이 그야말로 뜨거운 타구들을 빙벽처럼 막아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광민의 가장 큰 무기는 컴퓨터 같은 판단력입니다.

준비된 듯한 연결 동작으로 3루 주자를 묶는 동시에 병살까지 잡아냈습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판단은 급박한 상황에서 빛을 발휘합니다.

[중계해설 : "왜 지금 상황에서 타구 판단이 어렵나 면은 이걸 더블(병살)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홈을 선택할 것인지 이 상황을 판단을 빠르게 해줘야 하는데..."]

영리한 수비에 맨손 캐치까지 올 시즌 3루에서 송광민의 실책은 단 한 개도 없습니다.

타석에서도 3할 넘는 타율에 근성있는 플레이로 팀 상승세에 숨은 선봉장입니다.

[송광민/한화 : "야수들이 실책을 하게 되면 투수들이 같이 흔들리니까 그 마음이 너무 미안했고, 수비할 때 정말 집중을 많이 하려고 해요."]

두산 허경민은 담장 밖 타구까지 잡아내는 투지로 주목받았습니다.

작은 체구를 던지는 다이빙 캐치도 장기입니다.

실책은 단 두 개, 성실한 수비로 철벽 두산 내야진의 한 몫을 맡고 있습니다.

[허경민/두산 : "어렸을 때부터 좋은 지도자분들을 만나 기본기를 배웠던 게 영향이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광민과 허경민, 두 3루수의 빈틈없는 수비에 한화와 두산의 상승세도 쉴 틈이 없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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