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여객기, 공항서 이륙 직후 추락…“인명 피해 클 듯”

입력 2018.05.19 (06:11) 수정 2018.05.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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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객 등 110여 명이 탄 쿠바 여객기가 수도 아바나의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습니다.

동체가 심하게 파손되고 불덩이와 검은 연기가 솟는 장면이 목격됐는데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거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추락 사고가 난 항공기는 쿠바 국영 항공사 소속 보잉 737-200 여객깁니다.

현지 시간 18일 오전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을 출발해 쿠바 동부 도시 올긴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항공기는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습니다.

비행기 동체가 심하게 파손됐고 불덩이가 치솟고 검은 연기기 피어 올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쿠바 주민 : "정말 큰 충격입니다. 제 가족들이 아니더라도 모두 같은 사람들입니다. 쿠바 국민들은 이런 상황을 보게 돼 매우 슬픕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105명과 승무원 9명 등 11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로이터와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소방차와 구급차가 긴급 출동해 구조 작업을 펼쳤습니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을 찾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고 사상자가 다수 발행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쿠바의 한 매체는 이번 사고의 생존자는 3명뿐이며 이들의 상태도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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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바 여객기, 공항서 이륙 직후 추락…“인명 피해 클 듯”
    • 입력 2018-05-19 06:13:10
    • 수정2018-05-19 07: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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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객 등 110여 명이 탄 쿠바 여객기가 수도 아바나의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습니다.

동체가 심하게 파손되고 불덩이와 검은 연기가 솟는 장면이 목격됐는데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거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추락 사고가 난 항공기는 쿠바 국영 항공사 소속 보잉 737-200 여객깁니다.

현지 시간 18일 오전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을 출발해 쿠바 동부 도시 올긴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항공기는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습니다.

비행기 동체가 심하게 파손됐고 불덩이가 치솟고 검은 연기기 피어 올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쿠바 주민 : "정말 큰 충격입니다. 제 가족들이 아니더라도 모두 같은 사람들입니다. 쿠바 국민들은 이런 상황을 보게 돼 매우 슬픕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105명과 승무원 9명 등 11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로이터와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소방차와 구급차가 긴급 출동해 구조 작업을 펼쳤습니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을 찾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고 사상자가 다수 발행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쿠바의 한 매체는 이번 사고의 생존자는 3명뿐이며 이들의 상태도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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