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옛 소련국가 연합체 CIS 사실상 완전 탈퇴

입력 2018.05.20 (01:08) 수정 2018.05.2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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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갈등 관계에 있는 우크라이나가 소련 해체와 함께 창설된 옛 소련국가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 CIS에서 사실상 탈퇴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각 19일 "CIS 모든 집행기관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들을 소환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면서 "우리는 더는 거기서 할 일이 아무것도 없으며 앞으로 유럽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벨라루스와 함께 1991년 CIS 창설 협정에 가장 먼저 서명한 세 나라 가운데 하나였지만, 2014년 정권교체 혁명을 통해 포로셴코 대통령의 친서방 정권이 들어선 뒤 CIS 탈퇴를 천명해왔습니다.

CIS에는 러시아와 몰도바,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9개 나라가 공식 회원국으로 활동해왔으며, 우크라이나와 투르크메니스탄은 참여국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CIS 공식 회원국이었던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는 2008년 남오세티야 독립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전쟁을 치른 다음 조직에서 탈퇴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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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0 01:08:32
    • 수정2018-05-20 01:15:22
    국제
러시아와 갈등 관계에 있는 우크라이나가 소련 해체와 함께 창설된 옛 소련국가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 CIS에서 사실상 탈퇴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각 19일 "CIS 모든 집행기관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들을 소환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면서 "우리는 더는 거기서 할 일이 아무것도 없으며 앞으로 유럽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벨라루스와 함께 1991년 CIS 창설 협정에 가장 먼저 서명한 세 나라 가운데 하나였지만, 2014년 정권교체 혁명을 통해 포로셴코 대통령의 친서방 정권이 들어선 뒤 CIS 탈퇴를 천명해왔습니다.

CIS에는 러시아와 몰도바,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9개 나라가 공식 회원국으로 활동해왔으며, 우크라이나와 투르크메니스탄은 참여국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CIS 공식 회원국이었던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는 2008년 남오세티야 독립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전쟁을 치른 다음 조직에서 탈퇴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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