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北 노동신문 비난에 “남북회담 본질 정확히 보고 있다는 반증”

입력 2018.05.20 (16:02) 수정 2018.05.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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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이 오늘(20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맹비난하는 글을 실은 데 대해 홍 대표가 "북한이 문재인 정권을 꼬드겨 진행 중인 남북회담의 본질을 내가 정확히 보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북이 오늘도 나를 노동신문에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로 비난하고 있다"며 "한국 정치사에서 북이 이렇게 한국의 특정 정치인을 한달 동안 계속 비난한 적이 없는데 나를 비난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나는 누구보다도 남북 화해를 원한다.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남북대화는 북의 위장 평화 공세에 놀아나는 위험한 도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오늘(20일) <홍준표의 추악한 자화상-오명 대사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홍 대표에 대해 '다 망해가는 자유한국당의 대표가 되어 만인의 지탄을 받고 있다', '온 겨레가 힘을 합쳐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가야 할 때 이러한 인간 추물, 인간오작품이 살아 숨 쉬며 발광한다는 것은 민족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며 홍 대표를 맹비난했습니다.

또 "남조선 각 계층과 온 겨레는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또다시 동족대결과 전쟁 광풍을 몰아오려고 발악하고 있는 홍준표와 같은 민족적 화해와 통일의 암적 존재, 천하의 역적무리들을 력사의 퇴적장에 단호히 처박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홍준표 페이스북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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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5-20 16: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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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이 오늘(20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맹비난하는 글을 실은 데 대해 홍 대표가 "북한이 문재인 정권을 꼬드겨 진행 중인 남북회담의 본질을 내가 정확히 보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북이 오늘도 나를 노동신문에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로 비난하고 있다"며 "한국 정치사에서 북이 이렇게 한국의 특정 정치인을 한달 동안 계속 비난한 적이 없는데 나를 비난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나는 누구보다도 남북 화해를 원한다.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남북대화는 북의 위장 평화 공세에 놀아나는 위험한 도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오늘(20일) <홍준표의 추악한 자화상-오명 대사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홍 대표에 대해 '다 망해가는 자유한국당의 대표가 되어 만인의 지탄을 받고 있다', '온 겨레가 힘을 합쳐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가야 할 때 이러한 인간 추물, 인간오작품이 살아 숨 쉬며 발광한다는 것은 민족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며 홍 대표를 맹비난했습니다.

또 "남조선 각 계층과 온 겨레는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또다시 동족대결과 전쟁 광풍을 몰아오려고 발악하고 있는 홍준표와 같은 민족적 화해와 통일의 암적 존재, 천하의 역적무리들을 력사의 퇴적장에 단호히 처박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홍준표 페이스북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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