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으면 먹기도 좋다!…‘곤충 음식’의 진화
입력 2018.05.20 (21:29)
수정 2018.05.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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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 식량난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식용 곤충.
하지만 아직 우리 식탁에 올리기에는 거부감이 있는게 사실인데요.
최근엔 이 곤충을 조금 더 익숙한 모습으로 활용한 음식들이 속속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무지개색 치즈가 구미를 당깁니다.
두툼하게 썬 순대와, 걸쭉한 막걸리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형형색색 다양한 요리에는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식용곤충이 들어간 음식입니다. 재료를 말하지 않으면 곤충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일반식과 비슷합니다.
갈색거저리 유충이 그대로 보이는 전채요리와 굼벵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꼬치전 등,
한때 원형 그대로 만들었던 곤충식이 변화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박정자/경기도 남양주시 : "((식용곤충) 드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쉽게 잘 먹지는 못할 것 같아요. 약간 징그러운 것 같아요."]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곤충의 원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전략을 바꾼 겁니다.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이명희/경기도 이천시 : "거부 반응이 있어서 시식도 하기가 싫었었는데 음식으로 이렇게 해놓은 거보니까 되게 좋네요."]
곤충을 가루로 내 달콤한 과자로 만든 이 시리얼은 출시 한 달도 안돼 판매 목표를 돌파했습니다.
[고영민/경기도 하남시 : "음... 아,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잘먹죠."]
3년 전 60억 원에 불과했던 식용곤충 시장은 지난해 800억 원을 뛰어넘었을 정도로 급성장 중입니다.
생소했던 곤충이 화려한 변신을 통해 어엿한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미래 식량난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식용 곤충.
하지만 아직 우리 식탁에 올리기에는 거부감이 있는게 사실인데요.
최근엔 이 곤충을 조금 더 익숙한 모습으로 활용한 음식들이 속속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무지개색 치즈가 구미를 당깁니다.
두툼하게 썬 순대와, 걸쭉한 막걸리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형형색색 다양한 요리에는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식용곤충이 들어간 음식입니다. 재료를 말하지 않으면 곤충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일반식과 비슷합니다.
갈색거저리 유충이 그대로 보이는 전채요리와 굼벵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꼬치전 등,
한때 원형 그대로 만들었던 곤충식이 변화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박정자/경기도 남양주시 : "((식용곤충) 드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쉽게 잘 먹지는 못할 것 같아요. 약간 징그러운 것 같아요."]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곤충의 원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전략을 바꾼 겁니다.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이명희/경기도 이천시 : "거부 반응이 있어서 시식도 하기가 싫었었는데 음식으로 이렇게 해놓은 거보니까 되게 좋네요."]
곤충을 가루로 내 달콤한 과자로 만든 이 시리얼은 출시 한 달도 안돼 판매 목표를 돌파했습니다.
[고영민/경기도 하남시 : "음... 아,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잘먹죠."]
3년 전 60억 원에 불과했던 식용곤충 시장은 지난해 800억 원을 뛰어넘었을 정도로 급성장 중입니다.
생소했던 곤충이 화려한 변신을 통해 어엿한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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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 좋으면 먹기도 좋다!…‘곤충 음식’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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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20 21:33:01
- 수정2018-05-20 22:14:04
[앵커]
미래 식량난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식용 곤충.
하지만 아직 우리 식탁에 올리기에는 거부감이 있는게 사실인데요.
최근엔 이 곤충을 조금 더 익숙한 모습으로 활용한 음식들이 속속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무지개색 치즈가 구미를 당깁니다.
두툼하게 썬 순대와, 걸쭉한 막걸리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형형색색 다양한 요리에는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식용곤충이 들어간 음식입니다. 재료를 말하지 않으면 곤충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일반식과 비슷합니다.
갈색거저리 유충이 그대로 보이는 전채요리와 굼벵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꼬치전 등,
한때 원형 그대로 만들었던 곤충식이 변화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박정자/경기도 남양주시 : "((식용곤충) 드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쉽게 잘 먹지는 못할 것 같아요. 약간 징그러운 것 같아요."]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곤충의 원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전략을 바꾼 겁니다.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이명희/경기도 이천시 : "거부 반응이 있어서 시식도 하기가 싫었었는데 음식으로 이렇게 해놓은 거보니까 되게 좋네요."]
곤충을 가루로 내 달콤한 과자로 만든 이 시리얼은 출시 한 달도 안돼 판매 목표를 돌파했습니다.
[고영민/경기도 하남시 : "음... 아,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잘먹죠."]
3년 전 60억 원에 불과했던 식용곤충 시장은 지난해 800억 원을 뛰어넘었을 정도로 급성장 중입니다.
생소했던 곤충이 화려한 변신을 통해 어엿한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미래 식량난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식용 곤충.
하지만 아직 우리 식탁에 올리기에는 거부감이 있는게 사실인데요.
최근엔 이 곤충을 조금 더 익숙한 모습으로 활용한 음식들이 속속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무지개색 치즈가 구미를 당깁니다.
두툼하게 썬 순대와, 걸쭉한 막걸리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형형색색 다양한 요리에는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식용곤충이 들어간 음식입니다. 재료를 말하지 않으면 곤충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일반식과 비슷합니다.
갈색거저리 유충이 그대로 보이는 전채요리와 굼벵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꼬치전 등,
한때 원형 그대로 만들었던 곤충식이 변화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박정자/경기도 남양주시 : "((식용곤충) 드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쉽게 잘 먹지는 못할 것 같아요. 약간 징그러운 것 같아요."]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곤충의 원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전략을 바꾼 겁니다.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이명희/경기도 이천시 : "거부 반응이 있어서 시식도 하기가 싫었었는데 음식으로 이렇게 해놓은 거보니까 되게 좋네요."]
곤충을 가루로 내 달콤한 과자로 만든 이 시리얼은 출시 한 달도 안돼 판매 목표를 돌파했습니다.
[고영민/경기도 하남시 : "음... 아,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잘먹죠."]
3년 전 60억 원에 불과했던 식용곤충 시장은 지난해 800억 원을 뛰어넘었을 정도로 급성장 중입니다.
생소했던 곤충이 화려한 변신을 통해 어엿한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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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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