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 개막, 물과 불의 향연

입력 2018.05.21 (07:35) 수정 2018.05.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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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 수준의 마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춘천마임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축제와 함께 진행된 도심 속 물싸움 행사는 올해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지 차로 3백여 m가 거대한 물놀이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왁자지껄 함성 속에 물싸움이 시작됩니다.

온몸이 젖도록 물을 뒤집어써도, 물총 세례를 받아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이색 축제는 즐겁기만 합니다.

한쪽에서 색색 물감을 뿌리면, 다른 쪽에선 질세라 물총으로 응수합니다.

[박채연/축제 참가자 : "시험기간 지나서 친구들이랑 놀러 와서 페인트 묻히고, 물놀이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아슬아슬 허공을 가로지르는 남녀.

춘천 소양강 처녀의 사랑 이야기가 푸른 하늘을 수놓습니다.

[이진우/춘천시 사농동 : "공연들이 있어서 훨씬 더 아이들이랑 오기가 더 재밌어진 것 같아요. 가족들끼리 오기 참 좋아요."]

춘천마임축제는 세계 3대 마임축제의 하나로 꼽힙니다.

올해 30회째를 맞아 13개 나라, 50여 개 공연단이 참가합니다.

[황인선/마임축제 총감독 : "물에서 시작해서 불로 끝나는 흥겹게 젖다가 나중에는 활활 타오르는 스스로 정화되는 축제이기 때문에..."]

춘천마임축제의 백미인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 공연은 25일부터 사흘 동안 밤을 새워가며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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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마임축제 개막, 물과 불의 향연
    • 입력 2018-05-21 07:45:38
    • 수정2018-05-21 08: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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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 수준의 마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춘천마임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축제와 함께 진행된 도심 속 물싸움 행사는 올해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지 차로 3백여 m가 거대한 물놀이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왁자지껄 함성 속에 물싸움이 시작됩니다.

온몸이 젖도록 물을 뒤집어써도, 물총 세례를 받아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이색 축제는 즐겁기만 합니다.

한쪽에서 색색 물감을 뿌리면, 다른 쪽에선 질세라 물총으로 응수합니다.

[박채연/축제 참가자 : "시험기간 지나서 친구들이랑 놀러 와서 페인트 묻히고, 물놀이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아슬아슬 허공을 가로지르는 남녀.

춘천 소양강 처녀의 사랑 이야기가 푸른 하늘을 수놓습니다.

[이진우/춘천시 사농동 : "공연들이 있어서 훨씬 더 아이들이랑 오기가 더 재밌어진 것 같아요. 가족들끼리 오기 참 좋아요."]

춘천마임축제는 세계 3대 마임축제의 하나로 꼽힙니다.

올해 30회째를 맞아 13개 나라, 50여 개 공연단이 참가합니다.

[황인선/마임축제 총감독 : "물에서 시작해서 불로 끝나는 흥겹게 젖다가 나중에는 활활 타오르는 스스로 정화되는 축제이기 때문에..."]

춘천마임축제의 백미인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 공연은 25일부터 사흘 동안 밤을 새워가며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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