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추경·특검 처리 예정

[앵커]

국회가 오늘 오전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과 드루킹 특검법을 동시 처리합니다.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처리도 예정돼 있습니다.

국회를 연결합니다, 구경하 기자!

지난 18일 여야가 합의하고도 국회 본회의 일정은 계속 지연됐는데요, 오늘은 본회의가 열리는 겁니까?

[리포트]

네, 여야가 어제 추경 예산 규모에 합의하면서 잠시 뒤인 10시, 국회 본회의가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조금 전 전체회의에서 3조 8,3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3조 8,500억 원에서 200억 원이 순감액된 규모인데요, 정부가 지난달 6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46일 만에 처리하게 됐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도 드루킹 특검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조금 전 열었습니다.

지난 18일 여야는 특검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등 80여 명의 수사팀이 60일, 한차례 연장해 최대 90일까지 수사가 가능한 내용의 특검법에 합의했습니다.

상임위가 끝나는 대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 법안들에 대해 추인을 거친 뒤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본회의는 첫 안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투표로 표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