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원 불명 사체 갈수록 늘어
입력 2018.05.21 (09:47)
수정 2018.05.21 (1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파악된 신원불명 사체가 전국적으로 2만 명이나 되는데요. 대부분 소지품 없이 발견돼, 일부러 신원을 숨기고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경시청 신원불명 상담실입니다. 전담 경찰관이 사체 신원을 확인합니다.
대부분 자살인데요. 지갑과 휴대전화 등을 소지하지 않아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토/경시청 신원 불명 상담실 : "신원불명 상담실 소지품이 매우 적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지난해 11월, 도쿄 전철역에서 투신 자살한 여성입니다. 현장에는 소지품이 전혀 없었습니다.
일단 몽타주를 만들어 8만여 명의 실종자 데이터와 일일이 대조했는데요.
그 결과 몇가지 특징이 일치하는 한 여성을 찾아냈습니다.
담당자가 실종 신고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요.
여성과 함께 살았다는 이 남성은 이 여성이 평소처럼 생활해 자살할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말합니다.
[동거남 : "뭔가 말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 쓸쓸했어요."]
이처럼 신원 불명 사체 가운데는 가족 등과 인연을 끊듯이 숨진 사람들이 많은데요.
전문가는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있어도 의지할 수 없는 현대사회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파악된 신원불명 사체가 전국적으로 2만 명이나 되는데요. 대부분 소지품 없이 발견돼, 일부러 신원을 숨기고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경시청 신원불명 상담실입니다. 전담 경찰관이 사체 신원을 확인합니다.
대부분 자살인데요. 지갑과 휴대전화 등을 소지하지 않아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토/경시청 신원 불명 상담실 : "신원불명 상담실 소지품이 매우 적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지난해 11월, 도쿄 전철역에서 투신 자살한 여성입니다. 현장에는 소지품이 전혀 없었습니다.
일단 몽타주를 만들어 8만여 명의 실종자 데이터와 일일이 대조했는데요.
그 결과 몇가지 특징이 일치하는 한 여성을 찾아냈습니다.
담당자가 실종 신고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요.
여성과 함께 살았다는 이 남성은 이 여성이 평소처럼 생활해 자살할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말합니다.
[동거남 : "뭔가 말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 쓸쓸했어요."]
이처럼 신원 불명 사체 가운데는 가족 등과 인연을 끊듯이 숨진 사람들이 많은데요.
전문가는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있어도 의지할 수 없는 현대사회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신원 불명 사체 갈수록 늘어
-
- 입력 2018-05-21 09:51:35
- 수정2018-05-21 10:06:55
[앵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파악된 신원불명 사체가 전국적으로 2만 명이나 되는데요. 대부분 소지품 없이 발견돼, 일부러 신원을 숨기고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경시청 신원불명 상담실입니다. 전담 경찰관이 사체 신원을 확인합니다.
대부분 자살인데요. 지갑과 휴대전화 등을 소지하지 않아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토/경시청 신원 불명 상담실 : "신원불명 상담실 소지품이 매우 적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지난해 11월, 도쿄 전철역에서 투신 자살한 여성입니다. 현장에는 소지품이 전혀 없었습니다.
일단 몽타주를 만들어 8만여 명의 실종자 데이터와 일일이 대조했는데요.
그 결과 몇가지 특징이 일치하는 한 여성을 찾아냈습니다.
담당자가 실종 신고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요.
여성과 함께 살았다는 이 남성은 이 여성이 평소처럼 생활해 자살할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말합니다.
[동거남 : "뭔가 말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 쓸쓸했어요."]
이처럼 신원 불명 사체 가운데는 가족 등과 인연을 끊듯이 숨진 사람들이 많은데요.
전문가는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있어도 의지할 수 없는 현대사회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파악된 신원불명 사체가 전국적으로 2만 명이나 되는데요. 대부분 소지품 없이 발견돼, 일부러 신원을 숨기고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경시청 신원불명 상담실입니다. 전담 경찰관이 사체 신원을 확인합니다.
대부분 자살인데요. 지갑과 휴대전화 등을 소지하지 않아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토/경시청 신원 불명 상담실 : "신원불명 상담실 소지품이 매우 적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지난해 11월, 도쿄 전철역에서 투신 자살한 여성입니다. 현장에는 소지품이 전혀 없었습니다.
일단 몽타주를 만들어 8만여 명의 실종자 데이터와 일일이 대조했는데요.
그 결과 몇가지 특징이 일치하는 한 여성을 찾아냈습니다.
담당자가 실종 신고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요.
여성과 함께 살았다는 이 남성은 이 여성이 평소처럼 생활해 자살할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말합니다.
[동거남 : "뭔가 말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 쓸쓸했어요."]
이처럼 신원 불명 사체 가운데는 가족 등과 인연을 끊듯이 숨진 사람들이 많은데요.
전문가는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있어도 의지할 수 없는 현대사회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