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일자리’ 추경…청년일자리·산업 위기지역 투입

입력 2018.05.21 (19:06) 수정 2018.05.21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의 두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모두 3조 8천억 원 규몬데, 청년 일자리와 구조조정 위기 지역 지원에 투입됩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세균/국회의장 :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청년 고용위기를 막고 구조조정으로 인한 위기 지역을 돕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두번째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당초 정부안에서 부문별로 3천985억 원 감액하는 대신, 3천766억 원이 증액돼 200여 억 원이 줄어든 규모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간접자본에 906억 원, 보건·복지·고용에 817억 원 연구개발에 588억 원이 늘었고 반면에 교육은 425억 원, 일반·지방행정 300억 원 등이 삭감됐습니다.

사업별로는 심사과정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교통이 취약한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예산이 절반 삭감돼 청년 10만 명에게 지급하려 했던 1인당 교통비 10만 원은 6개월간 5만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한 청년취업자의 연간 실질소득을 천만 원가량 확대해 대기업 수준으로 높이려고 했던 청년일자리대책도 다소 줄게 됐습니다.

대신 정부의 목적예비비 가운데 2천억 원을 개별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고용 산업 위기 지역의 SOC 지원에 820억 원을 증액했습니다.

또,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조선·자동차업종 협력업체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습니다.

이밖에 기초 수급자 의료 지원과 노후 공공임대주택과 초등 돌봄교실 시설 개선 등 복지 지원도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두 번째 ‘일자리’ 추경…청년일자리·산업 위기지역 투입
    • 입력 2018-05-21 19:08:44
    • 수정2018-05-21 19:45:20
    뉴스 7
[앵커]

문재인 정부의 두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모두 3조 8천억 원 규몬데, 청년 일자리와 구조조정 위기 지역 지원에 투입됩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세균/국회의장 :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청년 고용위기를 막고 구조조정으로 인한 위기 지역을 돕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두번째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당초 정부안에서 부문별로 3천985억 원 감액하는 대신, 3천766억 원이 증액돼 200여 억 원이 줄어든 규모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간접자본에 906억 원, 보건·복지·고용에 817억 원 연구개발에 588억 원이 늘었고 반면에 교육은 425억 원, 일반·지방행정 300억 원 등이 삭감됐습니다.

사업별로는 심사과정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교통이 취약한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예산이 절반 삭감돼 청년 10만 명에게 지급하려 했던 1인당 교통비 10만 원은 6개월간 5만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한 청년취업자의 연간 실질소득을 천만 원가량 확대해 대기업 수준으로 높이려고 했던 청년일자리대책도 다소 줄게 됐습니다.

대신 정부의 목적예비비 가운데 2천억 원을 개별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고용 산업 위기 지역의 SOC 지원에 820억 원을 증액했습니다.

또,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조선·자동차업종 협력업체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습니다.

이밖에 기초 수급자 의료 지원과 노후 공공임대주택과 초등 돌봄교실 시설 개선 등 복지 지원도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