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야구단’ 고양 2군의 마케팅 혁명

입력 2018.05.22 (21:51) 수정 2018.05.22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2군 퓨처스리그는 그동안 선수육성만을 위해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NC 2군 고양 다이노스는 철저하게 지역주민들에게 다가서는 독자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양 다이노스~"]

가족단위 관중들이 정겨운 응원전을 펼치는 고양 다이노스 홈경기입니다.

선수와 팬들은 경기전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함께 승리를 다짐합니다.

소박하지만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치어리더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삼겹살 파티 등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져 지역 주민들이 나들이 가듯 경기장을 찾고 있습니다.

[김정훈/고양시 덕양구 : "2군 경기에선 이런 이벤트들이 없는데 고양 다이노스는 주말에도 할 때마다 이벤트를 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2군 중 유일하게 주말엔 입장료를 받는데 4년 차인 올해 유료 관중 수가 누적 2만 5천 명을 넘었습니다

2군 최초로 전담 마케팅팀까지 구성해 지역 행사 참여와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지역 기업들과 제휴한 성과입니다

[안미경/고양 다이노스 마케팅 담당자 : "우리 동네 야구단 이런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기 위해서,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들이랑 지역과 같이 커가는 느낌을 갖기 위해서…."]

고양은 '우리 동네 야구단'을 목표로 1군 NC와 다른 구단 명을 쓰며 차별화된 2군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마스코트도 1군과 다르게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고양시의 이름을 딴 고양이 마스코트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선수 육성을 넘어 지역과 함께 하는 콘텐츠로서의 2군야구, 고양의 '우리동네 야구단' 프로젝트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리 동네 야구단’ 고양 2군의 마케팅 혁명
    • 입력 2018-05-22 21:53:46
    • 수정2018-05-22 22:03:48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2군 퓨처스리그는 그동안 선수육성만을 위해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NC 2군 고양 다이노스는 철저하게 지역주민들에게 다가서는 독자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양 다이노스~"]

가족단위 관중들이 정겨운 응원전을 펼치는 고양 다이노스 홈경기입니다.

선수와 팬들은 경기전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함께 승리를 다짐합니다.

소박하지만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치어리더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삼겹살 파티 등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져 지역 주민들이 나들이 가듯 경기장을 찾고 있습니다.

[김정훈/고양시 덕양구 : "2군 경기에선 이런 이벤트들이 없는데 고양 다이노스는 주말에도 할 때마다 이벤트를 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2군 중 유일하게 주말엔 입장료를 받는데 4년 차인 올해 유료 관중 수가 누적 2만 5천 명을 넘었습니다

2군 최초로 전담 마케팅팀까지 구성해 지역 행사 참여와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지역 기업들과 제휴한 성과입니다

[안미경/고양 다이노스 마케팅 담당자 : "우리 동네 야구단 이런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기 위해서,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들이랑 지역과 같이 커가는 느낌을 갖기 위해서…."]

고양은 '우리 동네 야구단'을 목표로 1군 NC와 다른 구단 명을 쓰며 차별화된 2군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마스코트도 1군과 다르게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고양시의 이름을 딴 고양이 마스코트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선수 육성을 넘어 지역과 함께 하는 콘텐츠로서의 2군야구, 고양의 '우리동네 야구단' 프로젝트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