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재분화 외

입력 2018.05.23 (10:47) 수정 2018.05.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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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재분화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있는 므라피 화산이 현지 시각 그제, 또다시 분화했습니다.

므라피 화산은 지난 11일 4년 만에 갑자기 분화한 것에 이어, 그제부터 또다시 활동을 시작해 화산재가 3500미터까지 치솟았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경보 단계를 전체 4단계 중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화산 반경 3km 내에 거주하는 주민 6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므라피 화산은 지난 2010년에도 대규모 분출을 일으켜 347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파키스탄, 폭염으로 65명 숨져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6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의 비영리 단체 '에디 재단'이 최근 며칠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온이 섭씨 44도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이슬람교 금식 기간인 라마단까지 더해져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사망자들의 사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는데요.

파키스탄 카라치에서는 지난 2015년에도 폭염으로 1,233명이 숨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226년 만에 첫 여성 수장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22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스테이시 커닝햄'이 그 주인공인데요.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던 증권가에서 24년간 경력을 쌓아 최고 경영자의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1792년 뉴욕 증권거래소가 출범한 이후, 첫 여성 수장입니다.

美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별세

'러브' 조각상으로 유명한 미국의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가 별세했습니다.

로버트 인디애나는 1960년대에 문자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러브 조각상 시리즈로 명성을 얻었는데요.

뉴욕을 비롯해 세계 주요 도시에 그의 조각상이 설치됐습니다.

지난 19일, 향년 89세로 미국 메인주 자택에서 호흡부전으로 숨졌습니다.

호주 대주교, 아동 성 학대 은폐 유죄

호주 가톨릭교 대주교가 아동 성범죄를 은폐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호주 뉴캐슬 지방 법원은 필립 윌슨 애들레이드 교구 대주교가 1970년대에 동료 신부의 아동 성학대 사건을 숨겼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는데요.

아동 성범죄를 은폐해 유죄 판결을 받은 가톨릭계 인사로는 최고위급입니다.

윌슨 대주교는 현재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최대 징역 2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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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재분화 외
    • 입력 2018-05-23 10:33:17
    • 수정2018-05-23 11:03:36
    지구촌뉴스
[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재분화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있는 므라피 화산이 현지 시각 그제, 또다시 분화했습니다.

므라피 화산은 지난 11일 4년 만에 갑자기 분화한 것에 이어, 그제부터 또다시 활동을 시작해 화산재가 3500미터까지 치솟았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경보 단계를 전체 4단계 중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화산 반경 3km 내에 거주하는 주민 6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므라피 화산은 지난 2010년에도 대규모 분출을 일으켜 347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파키스탄, 폭염으로 65명 숨져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6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의 비영리 단체 '에디 재단'이 최근 며칠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온이 섭씨 44도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이슬람교 금식 기간인 라마단까지 더해져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사망자들의 사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는데요.

파키스탄 카라치에서는 지난 2015년에도 폭염으로 1,233명이 숨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226년 만에 첫 여성 수장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22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스테이시 커닝햄'이 그 주인공인데요.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던 증권가에서 24년간 경력을 쌓아 최고 경영자의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1792년 뉴욕 증권거래소가 출범한 이후, 첫 여성 수장입니다.

美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별세

'러브' 조각상으로 유명한 미국의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가 별세했습니다.

로버트 인디애나는 1960년대에 문자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러브 조각상 시리즈로 명성을 얻었는데요.

뉴욕을 비롯해 세계 주요 도시에 그의 조각상이 설치됐습니다.

지난 19일, 향년 89세로 미국 메인주 자택에서 호흡부전으로 숨졌습니다.

호주 대주교, 아동 성 학대 은폐 유죄

호주 가톨릭교 대주교가 아동 성범죄를 은폐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호주 뉴캐슬 지방 법원은 필립 윌슨 애들레이드 교구 대주교가 1970년대에 동료 신부의 아동 성학대 사건을 숨겼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는데요.

아동 성범죄를 은폐해 유죄 판결을 받은 가톨릭계 인사로는 최고위급입니다.

윌슨 대주교는 현재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최대 징역 2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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