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 성사’…서훈·김영철 ‘정보라인’ 가동
입력 2018.05.28 (12:16)
수정 2018.05.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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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야말로 비밀리에 전격적으로 성사된 2차 남북정상회담, 어떻게 이뤄졌는지 궁금하셨을텐데요.
이번에도 핵심 다리 역할을 한 인물은 우리 측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북측에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정보라인이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이 두 번 째로 마주앉은 자리, 문재인 대통령 옆에는 서훈 국정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자리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켰습니다.
모두 대북, 대남 핵심 정보를 각각 책임지는 수장들입니다.
2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배경에 이 두 사람이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5일 북미정상회담과 남북관계 발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구상이라며 격의 없는 소통을 갖는 방안을 제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실무진이) 협의하는 것보다 직접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게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올 초부터 평창 동계올림픽과 고위급대표단 방문 등을 핫라인을 통해 성사시켜왔습니다.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남측 취재진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을때도 서훈-김영철 채널이 가동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외무성의 대미 강경 발언으로 한 때 좌초 위기까지 갔던 상황을 정보 라인이 수습한 셈입니다.
이에따라 서훈-김영철 정보라인은 당분간 남북 관계, 북미 접촉의 막후 조정을 담당하며 협상 국면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그야말로 비밀리에 전격적으로 성사된 2차 남북정상회담, 어떻게 이뤄졌는지 궁금하셨을텐데요.
이번에도 핵심 다리 역할을 한 인물은 우리 측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북측에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정보라인이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이 두 번 째로 마주앉은 자리, 문재인 대통령 옆에는 서훈 국정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자리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켰습니다.
모두 대북, 대남 핵심 정보를 각각 책임지는 수장들입니다.
2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배경에 이 두 사람이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5일 북미정상회담과 남북관계 발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구상이라며 격의 없는 소통을 갖는 방안을 제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실무진이) 협의하는 것보다 직접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게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올 초부터 평창 동계올림픽과 고위급대표단 방문 등을 핫라인을 통해 성사시켜왔습니다.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남측 취재진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을때도 서훈-김영철 채널이 가동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외무성의 대미 강경 발언으로 한 때 좌초 위기까지 갔던 상황을 정보 라인이 수습한 셈입니다.
이에따라 서훈-김영철 정보라인은 당분간 남북 관계, 북미 접촉의 막후 조정을 담당하며 협상 국면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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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28 12: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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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비밀리에 전격적으로 성사된 2차 남북정상회담, 어떻게 이뤄졌는지 궁금하셨을텐데요.
이번에도 핵심 다리 역할을 한 인물은 우리 측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북측에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정보라인이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이 두 번 째로 마주앉은 자리, 문재인 대통령 옆에는 서훈 국정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자리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켰습니다.
모두 대북, 대남 핵심 정보를 각각 책임지는 수장들입니다.
2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배경에 이 두 사람이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5일 북미정상회담과 남북관계 발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구상이라며 격의 없는 소통을 갖는 방안을 제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실무진이) 협의하는 것보다 직접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게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올 초부터 평창 동계올림픽과 고위급대표단 방문 등을 핫라인을 통해 성사시켜왔습니다.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남측 취재진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을때도 서훈-김영철 채널이 가동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외무성의 대미 강경 발언으로 한 때 좌초 위기까지 갔던 상황을 정보 라인이 수습한 셈입니다.
이에따라 서훈-김영철 정보라인은 당분간 남북 관계, 북미 접촉의 막후 조정을 담당하며 협상 국면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그야말로 비밀리에 전격적으로 성사된 2차 남북정상회담, 어떻게 이뤄졌는지 궁금하셨을텐데요.
이번에도 핵심 다리 역할을 한 인물은 우리 측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북측에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정보라인이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이 두 번 째로 마주앉은 자리, 문재인 대통령 옆에는 서훈 국정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자리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켰습니다.
모두 대북, 대남 핵심 정보를 각각 책임지는 수장들입니다.
2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배경에 이 두 사람이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5일 북미정상회담과 남북관계 발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구상이라며 격의 없는 소통을 갖는 방안을 제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실무진이) 협의하는 것보다 직접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게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올 초부터 평창 동계올림픽과 고위급대표단 방문 등을 핫라인을 통해 성사시켜왔습니다.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남측 취재진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을때도 서훈-김영철 채널이 가동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외무성의 대미 강경 발언으로 한 때 좌초 위기까지 갔던 상황을 정보 라인이 수습한 셈입니다.
이에따라 서훈-김영철 정보라인은 당분간 남북 관계, 북미 접촉의 막후 조정을 담당하며 협상 국면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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