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체포동의안 보니 “전과 4범 동창, 사외이사 시켜달라”
입력 2018.05.28 (21:27)
수정 2018.05.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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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국회 본회의에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습니다.
강원랜드에 10여 명의 취업을 청탁했고, 전과 4범의 고교 동창을 사외이사로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회의에 보고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요구서에는 강원랜드 채용 청탁 내용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2012년과 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자신의 의원실 인턴 직원과 동창의 아들, 지지자 자녀 등 15명 청탁명단을 강원랜드에 전했습니다.
고교 동창을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선임하려고 산업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 동창은 별다른 경력이 없었고 폭력 등 전과 4범인데도 불구하고 2014년,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강원랜드가 자격 조건까지 바꾸며 적극 채용한 권 의원 비서관의 취업 과정도 보고됐습니다.
당시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이 국회 법사위 간사이던 권 의원에게 감사원 감사를 신경써 달라고 하자 비서관 취업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권 의원은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권성동/자유한국당 의원 :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고, 검찰이 사건을 조작을 했어요."]
체포동의안은 오늘(28일) 본회의에 보고됐지만, 향후 본회의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라 체포동의안 표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오늘(28일) 국회 본회의에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습니다.
강원랜드에 10여 명의 취업을 청탁했고, 전과 4범의 고교 동창을 사외이사로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회의에 보고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요구서에는 강원랜드 채용 청탁 내용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2012년과 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자신의 의원실 인턴 직원과 동창의 아들, 지지자 자녀 등 15명 청탁명단을 강원랜드에 전했습니다.
고교 동창을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선임하려고 산업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 동창은 별다른 경력이 없었고 폭력 등 전과 4범인데도 불구하고 2014년,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강원랜드가 자격 조건까지 바꾸며 적극 채용한 권 의원 비서관의 취업 과정도 보고됐습니다.
당시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이 국회 법사위 간사이던 권 의원에게 감사원 감사를 신경써 달라고 하자 비서관 취업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권 의원은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권성동/자유한국당 의원 :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고, 검찰이 사건을 조작을 했어요."]
체포동의안은 오늘(28일) 본회의에 보고됐지만, 향후 본회의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라 체포동의안 표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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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28 22:20:20
[앵커]
오늘(28일) 국회 본회의에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습니다.
강원랜드에 10여 명의 취업을 청탁했고, 전과 4범의 고교 동창을 사외이사로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회의에 보고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요구서에는 강원랜드 채용 청탁 내용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2012년과 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자신의 의원실 인턴 직원과 동창의 아들, 지지자 자녀 등 15명 청탁명단을 강원랜드에 전했습니다.
고교 동창을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선임하려고 산업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 동창은 별다른 경력이 없었고 폭력 등 전과 4범인데도 불구하고 2014년,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강원랜드가 자격 조건까지 바꾸며 적극 채용한 권 의원 비서관의 취업 과정도 보고됐습니다.
당시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이 국회 법사위 간사이던 권 의원에게 감사원 감사를 신경써 달라고 하자 비서관 취업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권 의원은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권성동/자유한국당 의원 :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고, 검찰이 사건을 조작을 했어요."]
체포동의안은 오늘(28일) 본회의에 보고됐지만, 향후 본회의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라 체포동의안 표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오늘(28일) 국회 본회의에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습니다.
강원랜드에 10여 명의 취업을 청탁했고, 전과 4범의 고교 동창을 사외이사로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회의에 보고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요구서에는 강원랜드 채용 청탁 내용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2012년과 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자신의 의원실 인턴 직원과 동창의 아들, 지지자 자녀 등 15명 청탁명단을 강원랜드에 전했습니다.
고교 동창을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선임하려고 산업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 동창은 별다른 경력이 없었고 폭력 등 전과 4범인데도 불구하고 2014년,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강원랜드가 자격 조건까지 바꾸며 적극 채용한 권 의원 비서관의 취업 과정도 보고됐습니다.
당시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이 국회 법사위 간사이던 권 의원에게 감사원 감사를 신경써 달라고 하자 비서관 취업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권 의원은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권성동/자유한국당 의원 :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고, 검찰이 사건을 조작을 했어요."]
체포동의안은 오늘(28일) 본회의에 보고됐지만, 향후 본회의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라 체포동의안 표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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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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