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동시분양 거품 빠진다
입력 2002.10.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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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묻지마 청약 열풍이 뜨거웠던 서울의 아파트 분양시장도 이제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박일중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9차 동시분양 청약을 받는 은행 창구입니다.
청약 1순위 자격제한조치를 앞두고 청약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전명숙(서울시 도화동): 아파트 분양을 받은 게 2채가 있거든요.
1순위로서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한 번 해 보려고요.
⊙기자: 그러나 영업시간을 연장해야 할 정도로 청약자들이 몰리던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김형국(국민은행 마포역지점 차장): 한 2개월 전만 하더라도 객장의 손님들이 사실 구두 발등을 보기가 힘이 들었는데 지금은 전부 이렇게 앉아들 계시고 처리하는 손님도 없고 이렇습니다.
⊙기자: 오늘 일반분양 1순위 경쟁률은 잠정치가 45:1 정도로 지난 2차 동시분양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가 분양되면 일단 청약부터 해 놓고 보자는 이른바 묻지마 투자의 거품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분양금의 40%를 1년 이상 묶어두도록 한 분양권 전매제한조치가 효력을 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섣부른 투자를 막고 있습니다.
⊙양해근(부동산뱅크 팀장): 미분양 물량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게 되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가를 낮춰서 경쟁을 하는 그런 현상들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청약 제한조치가 본격화되면 분양시장의 거품은 더 빠른 속도로 걷혀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이 소식은 박일중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9차 동시분양 청약을 받는 은행 창구입니다.
청약 1순위 자격제한조치를 앞두고 청약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전명숙(서울시 도화동): 아파트 분양을 받은 게 2채가 있거든요.
1순위로서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한 번 해 보려고요.
⊙기자: 그러나 영업시간을 연장해야 할 정도로 청약자들이 몰리던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김형국(국민은행 마포역지점 차장): 한 2개월 전만 하더라도 객장의 손님들이 사실 구두 발등을 보기가 힘이 들었는데 지금은 전부 이렇게 앉아들 계시고 처리하는 손님도 없고 이렇습니다.
⊙기자: 오늘 일반분양 1순위 경쟁률은 잠정치가 45:1 정도로 지난 2차 동시분양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가 분양되면 일단 청약부터 해 놓고 보자는 이른바 묻지마 투자의 거품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분양금의 40%를 1년 이상 묶어두도록 한 분양권 전매제한조치가 효력을 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섣부른 투자를 막고 있습니다.
⊙양해근(부동산뱅크 팀장): 미분양 물량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게 되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가를 낮춰서 경쟁을 하는 그런 현상들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청약 제한조치가 본격화되면 분양시장의 거품은 더 빠른 속도로 걷혀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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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묻지마 청약 열풍이 뜨거웠던 서울의 아파트 분양시장도 이제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박일중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9차 동시분양 청약을 받는 은행 창구입니다.
청약 1순위 자격제한조치를 앞두고 청약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전명숙(서울시 도화동): 아파트 분양을 받은 게 2채가 있거든요.
1순위로서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한 번 해 보려고요.
⊙기자: 그러나 영업시간을 연장해야 할 정도로 청약자들이 몰리던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김형국(국민은행 마포역지점 차장): 한 2개월 전만 하더라도 객장의 손님들이 사실 구두 발등을 보기가 힘이 들었는데 지금은 전부 이렇게 앉아들 계시고 처리하는 손님도 없고 이렇습니다.
⊙기자: 오늘 일반분양 1순위 경쟁률은 잠정치가 45:1 정도로 지난 2차 동시분양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가 분양되면 일단 청약부터 해 놓고 보자는 이른바 묻지마 투자의 거품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분양금의 40%를 1년 이상 묶어두도록 한 분양권 전매제한조치가 효력을 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섣부른 투자를 막고 있습니다.
⊙양해근(부동산뱅크 팀장): 미분양 물량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게 되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가를 낮춰서 경쟁을 하는 그런 현상들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청약 제한조치가 본격화되면 분양시장의 거품은 더 빠른 속도로 걷혀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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