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 전주에서도 이 제약회사의 주사를 맞고 한 몸살 환자가 죽을 고비를 넘긴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에 사는 46살 박 모씨는 지난 8월 중순 몸살이 나 동네 의원에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박 씨는 그러나 주사를 맞은 뒤 엉덩이 부분이 썩어가며 급성간염과 당뇨, 패혈증까지 나타났습니다.
⊙박 모씨: 감기 몸살로 병원에 간 사람이 죽니 사니 얘기까지 들었으니 얼마나 황당합니까?
⊙기자: 박 씨가 맞은 주사는 소염진통제로 이번에 경남 거제에서 문제가 된 근육이완 주사제를 만든 회사의 제품입니다.
박 씨를 처음 진료한 의원측은 주사를 투여할 당시 박 씨의 부작용 우려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이 모씨(초진 의원 원장): 특이하게 한 쪽만 이상이 왔고, 전에 항생제 주사를 썼을 때도 이 환자는 부작용을 보인 적이 없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제약회사측은 부작용 가능성을 미리 밝혔고 해당 제품의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제약회사 관계자: 전에 한두 번 있었던 경우도 그런 범위에서 합의했기 때문에 거기에 준해서 얘기했습니다.
⊙기자: 박 씨가 입원하고 있는 대학병원측은 박 씨에게서 외부 유입 가능성이 높은 장 내 세균들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에 사는 46살 박 모씨는 지난 8월 중순 몸살이 나 동네 의원에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박 씨는 그러나 주사를 맞은 뒤 엉덩이 부분이 썩어가며 급성간염과 당뇨, 패혈증까지 나타났습니다.
⊙박 모씨: 감기 몸살로 병원에 간 사람이 죽니 사니 얘기까지 들었으니 얼마나 황당합니까?
⊙기자: 박 씨가 맞은 주사는 소염진통제로 이번에 경남 거제에서 문제가 된 근육이완 주사제를 만든 회사의 제품입니다.
박 씨를 처음 진료한 의원측은 주사를 투여할 당시 박 씨의 부작용 우려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이 모씨(초진 의원 원장): 특이하게 한 쪽만 이상이 왔고, 전에 항생제 주사를 썼을 때도 이 환자는 부작용을 보인 적이 없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제약회사측은 부작용 가능성을 미리 밝혔고 해당 제품의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제약회사 관계자: 전에 한두 번 있었던 경우도 그런 범위에서 합의했기 때문에 거기에 준해서 얘기했습니다.
⊙기자: 박 씨가 입원하고 있는 대학병원측은 박 씨에게서 외부 유입 가능성이 높은 장 내 세균들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염진통제 주사제도 부작용
-
- 입력 2002-10-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전북 전주에서도 이 제약회사의 주사를 맞고 한 몸살 환자가 죽을 고비를 넘긴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에 사는 46살 박 모씨는 지난 8월 중순 몸살이 나 동네 의원에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박 씨는 그러나 주사를 맞은 뒤 엉덩이 부분이 썩어가며 급성간염과 당뇨, 패혈증까지 나타났습니다.
⊙박 모씨: 감기 몸살로 병원에 간 사람이 죽니 사니 얘기까지 들었으니 얼마나 황당합니까?
⊙기자: 박 씨가 맞은 주사는 소염진통제로 이번에 경남 거제에서 문제가 된 근육이완 주사제를 만든 회사의 제품입니다.
박 씨를 처음 진료한 의원측은 주사를 투여할 당시 박 씨의 부작용 우려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이 모씨(초진 의원 원장): 특이하게 한 쪽만 이상이 왔고, 전에 항생제 주사를 썼을 때도 이 환자는 부작용을 보인 적이 없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제약회사측은 부작용 가능성을 미리 밝혔고 해당 제품의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제약회사 관계자: 전에 한두 번 있었던 경우도 그런 범위에서 합의했기 때문에 거기에 준해서 얘기했습니다.
⊙기자: 박 씨가 입원하고 있는 대학병원측은 박 씨에게서 외부 유입 가능성이 높은 장 내 세균들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