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진통제 주사제도 부작용

입력 2002.10.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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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전주에서도 이 제약회사의 주사를 맞고 한 몸살 환자가 죽을 고비를 넘긴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에 사는 46살 박 모씨는 지난 8월 중순 몸살이 나 동네 의원에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박 씨는 그러나 주사를 맞은 뒤 엉덩이 부분이 썩어가며 급성간염과 당뇨, 패혈증까지 나타났습니다.
⊙박 모씨: 감기 몸살로 병원에 간 사람이 죽니 사니 얘기까지 들었으니 얼마나 황당합니까?
⊙기자: 박 씨가 맞은 주사는 소염진통제로 이번에 경남 거제에서 문제가 된 근육이완 주사제를 만든 회사의 제품입니다.
박 씨를 처음 진료한 의원측은 주사를 투여할 당시 박 씨의 부작용 우려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이 모씨(초진 의원 원장): 특이하게 한 쪽만 이상이 왔고, 전에 항생제 주사를 썼을 때도 이 환자는 부작용을 보인 적이 없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제약회사측은 부작용 가능성을 미리 밝혔고 해당 제품의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제약회사 관계자: 전에 한두 번 있었던 경우도 그런 범위에서 합의했기 때문에 거기에 준해서 얘기했습니다.
⊙기자: 박 씨가 입원하고 있는 대학병원측은 박 씨에게서 외부 유입 가능성이 높은 장 내 세균들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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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염진통제 주사제도 부작용
    • 입력 2002-10-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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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전주에서도 이 제약회사의 주사를 맞고 한 몸살 환자가 죽을 고비를 넘긴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에 사는 46살 박 모씨는 지난 8월 중순 몸살이 나 동네 의원에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박 씨는 그러나 주사를 맞은 뒤 엉덩이 부분이 썩어가며 급성간염과 당뇨, 패혈증까지 나타났습니다. ⊙박 모씨: 감기 몸살로 병원에 간 사람이 죽니 사니 얘기까지 들었으니 얼마나 황당합니까? ⊙기자: 박 씨가 맞은 주사는 소염진통제로 이번에 경남 거제에서 문제가 된 근육이완 주사제를 만든 회사의 제품입니다. 박 씨를 처음 진료한 의원측은 주사를 투여할 당시 박 씨의 부작용 우려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이 모씨(초진 의원 원장): 특이하게 한 쪽만 이상이 왔고, 전에 항생제 주사를 썼을 때도 이 환자는 부작용을 보인 적이 없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제약회사측은 부작용 가능성을 미리 밝혔고 해당 제품의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제약회사 관계자: 전에 한두 번 있었던 경우도 그런 범위에서 합의했기 때문에 거기에 준해서 얘기했습니다. ⊙기자: 박 씨가 입원하고 있는 대학병원측은 박 씨에게서 외부 유입 가능성이 높은 장 내 세균들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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