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와 함께 마이크 잡은 이근호…“유쾌한 해설 약속”

입력 2018.05.29 (21:52) 수정 2018.05.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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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이근호가 KBS 객원 해설위원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합류합니다.

유쾌한 해설을 예고한 이근호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춥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4년 브라질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이었던 이근호.

당시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상이 그대로 적중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2014년 : "제가 뭐라고 했어요?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이근호 선수가 해낸다고 그랬죠)."]

이근호에게 이영표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명단 탈락의 아픔에 같이 울어줬던 선배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함께 마이크를 잡게 돼 4년마다 월드컵으로 맺어진 인연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근호/KBS 객원 해설위원 : "어떻게 보면 첫 해설이지만 (이영표 위원이) 큰 힘이 되는 것 같고 의지할 수 있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해온 이근호는 이영표 특유의 전문적인 분석에 재미를 더할 유쾌한 해설을 약속했습니다.

[이근호/KBS 객원 해설위원 : "예능감이 필요하지 않나? 문선민 선수 다음에 어떻게 볼 것이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집요하지 않았나?"]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정확한 지적 감사합니다. 이따 보자..."]

4년 전 자신의 득점을 예언한 이영표처럼 이근호는 황희찬을 지목했습니다.

[이근호/KBS 객원 해설위원 : "황희찬 선수 드리블, 드리블, 한 명 제치고 슛, 골입니다. 골이에요.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황희찬이 넣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골이죠? 골이죠? 골이에요."]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난 이근호는 그라운드가 아닌 중계석에서 화이팅을 다짐했습니다.

["이근호 파이팅!"]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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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와 함께 마이크 잡은 이근호…“유쾌한 해설 약속”
    • 입력 2018-05-29 21:58:33
    • 수정2018-05-29 22: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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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이근호가 KBS 객원 해설위원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합류합니다.

유쾌한 해설을 예고한 이근호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춥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4년 브라질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이었던 이근호.

당시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상이 그대로 적중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2014년 : "제가 뭐라고 했어요?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이근호 선수가 해낸다고 그랬죠)."]

이근호에게 이영표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명단 탈락의 아픔에 같이 울어줬던 선배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함께 마이크를 잡게 돼 4년마다 월드컵으로 맺어진 인연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근호/KBS 객원 해설위원 : "어떻게 보면 첫 해설이지만 (이영표 위원이) 큰 힘이 되는 것 같고 의지할 수 있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해온 이근호는 이영표 특유의 전문적인 분석에 재미를 더할 유쾌한 해설을 약속했습니다.

[이근호/KBS 객원 해설위원 : "예능감이 필요하지 않나? 문선민 선수 다음에 어떻게 볼 것이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집요하지 않았나?"]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정확한 지적 감사합니다. 이따 보자..."]

4년 전 자신의 득점을 예언한 이영표처럼 이근호는 황희찬을 지목했습니다.

[이근호/KBS 객원 해설위원 : "황희찬 선수 드리블, 드리블, 한 명 제치고 슛, 골입니다. 골이에요.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황희찬이 넣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골이죠? 골이죠? 골이에요."]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난 이근호는 그라운드가 아닌 중계석에서 화이팅을 다짐했습니다.

["이근호 파이팅!"]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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